달콤하지 않나? 네 '의지' 널 지금까지 오게 해 준 힘이... 널 나락으로 떨어뜨린다는 게!
아, 이건 좀 어려움
이제, 장난은 그만 하고! 이 순간을 완전히 없애 버릴 때다!
각성기다아아아앙
..그 공격에도 내 길을 막고 서 있겠다? 와우, 참 대단하셔라 하지만 자만하지 말라고 지금까지는, 진짜 힘의 일부만 사용했었으니까! 네 의지가 이에 얼마나 버티나 보자!
그리고 아즈리엘은 각성한다
여기선 어떤 공격도 할 수 없고 맞기만 한다
하하하... 내 진정한 힘을 보라!
느낄 수 있어... 네가 죽을 때마다, 이 세계를 붙잡는 힘이 약해진다는 걸 네가 죽을 때마다, 친구들은 조금씩 널 잊는다는 걸
네 삶은 여기서 끝이다. 아무도 널 모르는 세상에서...
상당히 아픈데 죽어도 게임오버가 아니라 의지로 다시 살아난다
...그런데도 버티고 있어? 괜찮아, 조금 뒤면 다 잊게 될 테니 그런 태도는 다음 생에 아주 도움이 될 거다!
하하... 아직도? 좀... 네 의지를 이제 보여 줘야지!
결국에 구원의 손길을 받지 못해 좌절하려는 순간...
세이브 파일에 닿는 건 불가능해 보인다... 하지만 남아 있는 미약한 힘으로... 다른 걸 지킬 수 있다
그리고 행동 칸이 세이브로 바뀐다!
바로 잊혀져가는 동료들을 구해내는 것!
기억을 잃은 동료들에게 여러 가지 행동들을 보여 주어...
이런 것쯤 이제 간단히 피하고
기억을 되돌렸다!
파피루스와 샌즈도
똑같이 해 주면 된다
좋아!
언딘과 알피도!
그런데 또 누군가가 남았다
또 구해야 할 누군가가 있다
누구...?
갑작스레 당신은 깨닫는다
당신은 손을 뻗어 이름을 부른다
아즈리엘의 내면에 울리는 친구의 영혼이 느껴진다!
뭐...뭘 한 거지? 이 감정은 뭐야? 나한테 무슨 일이? 안 돼! 난 누구도 필요 없어!
멈춰! 내게서 떨어져! 내 말 들려!? 널 찢어버릴 거라고! ... ...
아즈리엘은 공격을 퍼붓지만 주인공은 죽지 않는다
토리엘의 탄과 같은 주인공을 피하는 탄이 등장하기 시작
주인공아 ... 내가 왜 이러는지 알아? 왜 너랑 계속 싸우는지 알아? 네가 특별해서야, 주인공아 유일하게 날 이해해 줘서야 나와 언제든 놀아줘서야
아니, 그것만이 아냐 나...난... 널 아끼기 때문에 그러는 거야, 주인공아! 누구보다도 훨씬 더!
아직 끝낼 준비가 안 됐어 널 떠나보낼 준비가 안 됐어 너같은 아이랑 다시 작별할 준비가 안 됐어...
그러니, 제발... 이러는 건 그만둬... 그냥 내가 이기게 해 줘!
그만해!
공격을 퍼붓지만 주인공은 죽지 않는다
...주인공아 난 너무 외로워, 주인공아... 난 너무 두려워, 주인공아... 주인공아, 난... 난...
... 정말 미안해
난 항상 울보였지. 그치, 주인공아? ...나도 알아. 넌 진짜 주인공이 아니지, 응? 주인공이는 오래 전에 죽었으니까 ... ...네 이름은 뭐야? ...
프리스크? 그거... 좋은 이름이네 ...
프리스크...
이런 기분은 오랫동안 느껴 보지 못했어 꽃처럼, 난 영혼이 없었지 다른 사람들을 사랑할 힘이 없었어 하지만, 모두의 영혼을 품고... 내 감정만 돌아왔을 뿐만 아니라... 다른 괴물들도 느낄 수 있었어 모두가 서로를 정말로 아껴 주었어 그리고... 너도 말이야, 프리스크 ... 너에 대한 모두의 감정을 알려줄 수 있었음 좋겠어 파피루스, 샌즈, 언딘, 알피... ...토리엘
괴물은 이상해
널 잘 알지도 못 하는데... 꼭 널 사랑하는 것 같아
하하... ... 프리스크... 나... 날 용서하지 못 한다 해도 이해해 날 싫어해도 이해해 난 너무 이상하고 끔찍한 짓을 했어 네게 상처를 주고 많은 사람에게 상처를 줬어
친구, 가족, 그 외에도... 변명을 할 수가 없어
용서한다
뭐...뭐? ...프리스크, 제발 너 또... 날 울게 하려고 그래 ...게다가 네가 날 용서해 준대도... 이 영혼을 계속 품고 있을 순 없어 적어도 돌려주긴 해야 하잖아 하지만 일단... 먼저 할 일이 있지 바로 지금, 모두의 마음이 하나로 뛰는 걸 느낄 수 있어 모두 같은 열망을 갖고 있지
모두의 힘으로... 모두의 의지를 가지고... 이제 괴물들이 자유로워질 때야...
아즈리엘은 모두의 힘을 합쳐 배리어를 부순다
프리스크... 난 이제 가야 해 모두의 영혼의 힘 없이는... 난 이 형체를 유지할 수 없어 곧 있으면... 난 꽃으로 돌아갈 거야 '나' 로 있는 걸 그만두게 돼 다시 사랑을 느끼지 못하게 될 거야 그러니... 프리스크 그냥 날 잊는 게 최선이야, 알겠지? 널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 가
위로해!
하하... 보내고 싶지 않아...
프리스크... 너... 넌 대단한 일을 할 거지, 응? 네가 뭘 하든간에 모두가 너와 함께할 거야. 알겠지?
그럼... 시간이 다 됐네 잘 가
그나저나... 프리스크
날 위해 엄마 아빠를 잘 보살펴 줘, 알겠지?
(토리엘과 아스고르의 아들이 아즈리엘)
프리스크! 그냥 나쁜 꿈일 뿐이야! 제발 일어나...!
아, 일어났구나! 신이시여, 감사합니다!
정말 걱정했었어! 꼭 영원히 가 버린 것 같았다니까!
그러게! 더 쓰러져 있었으면 아주 기절했을 거야! 다음에 낮잠잘 땐 말해줘, 알겠지!
그래. 파피루스가 애처럼 울었잖아
뭐! 난 안 울었어! 안 운다! 그냥... 눈에 뭐가 들어간 거야
뭐가 들어가?
눈물!
자, 자 프리스크가 괜찮다는 게 중요한 거야 자, 프리스크. 차라도 마시는 건 어떤가? 그럼 좀 나아질 걸세
어...일단 좀 자리를 내 주는 건 어때요 분명 지쳤을 거에요 그리고, 확실치는 않지만 프리스크...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우리도 잘 기억이 안 난단다 꽃이 있었고... 모든 게 하얗게 변했지 이젠 배리어도 사라졌어 준비가 됐다면 같이 모두 지상으로 돌아가자 동쪽에 있는 문으로 가면 될 거야 하지만 그 전에... 산책 좀 하고 싶을지도 모르겠네? 네 멋진 친구들이랑 모두 작별인사 해도 되고 원한다면 말야 여기서 기다리고 있을 테니
이제 마무리를 지을 수도 있고 자유행동을 할 수도 있다
돈이 많이 남으니 이것저것 사 보기도 하고
배도 여러번 타 보고
주변 NPC들의 위치와 대사가 최종 보스가 끝난 뒤엔 다 바뀌어 있다
그리고 돌아가보기로 했다
최초의 스타트 포인트로
가는 데는 무지 오래 걸리지만
가 보면 아즈리엘이 있다
내 걱정은 하지 마 꽃을 관리할 누군가는 있어야지
프리스크, 날 혼자 내버려 둬 난 못 돌아가 절대로, 알겠어?
다시 모두의 마음을 부수고 싶진 않아 차라리 날 아예 안 보는 게 나아
...왜 계속 여기 있어? 날 데려가려는 거야? 프리스크... ... 하나만 물어볼게 프리스크... 여긴 왜 온거야? 모두가 전설은 알잖아, 그렇지? "에봇 산에 올라간 여행자는 사라진다고 전해진다" ... 프리스크 왜 그렇게 산을 오른 거야? 바보같아서? 운명이라서? 아니면... 왜냐면 네가...? 뭐. 너만이 답을 알겠지, 그렇지?
난 왜 주인공이가 산을 올랐는지 알아 행복한 이유는 아니었지 프리스크 너에게 솔직해질게 주인공은 인간을 싫어했어 그 이유, 다시 말은 하지 않았지만 아주 강하게 느끼고 있었어
프리스크... 넌 정말 주인공이랑 다르구나 사실, 비슷해 보이긴 해도. 음, 패션이라던가 왜 내가 널 같은 사람이라고 보고 행동했는지 모르겠어 아마... 진실은... 주인공이는 그렇게 대단한 사람은 아니었어 근데 프리스크 너는... 내가 늘 가지고 싶었던 그런 친구야 그래서 내가 닮으려 했을지도 솔직히 말해서 꽃에 이상한 짓을 하긴 했어
말해주고 싶은 게 딱 하나 남았어 프리스크, 나는 옳은 행동을 했어 내가 인간들을 죽였다면... 인류와 엄청난 전쟁을 벌여야 했을 거야 결국엔 모두가 자유로워졌잖아, 맞지? 얼마나 걸릴지를 생각하면 좀 슬프긴 했어도... ...그러니 완벽한 결정은 아니었지 하지만 인생에서 힘든 결정을 후회할 수는 없잖아 뭐, 내가 삶이 그렇게 많이 남은 건 아니니 그건 중요한 게 아니지
프리스크, 내 말 들어 줘서 고마워 이제 네 친구들과 가야지, 응? 제발... 미래에 날 본다면... 그때의 나처럼 보진 말아줘, 알겠지? 그냥 날 이렇게 기억해줬으면 해 잠시동안 네 친구였던 아이
아, 그리고 프리스크... 바깥 세상에선 조심해. 알겠지?
모두 생각해보긴 하지만, 여기만큼 거긴 좋은 곳은 아냐 사방에 많은 플라위가 있지 착하다고 해서 다 해결되는 것도 아냐
프리스크...
죽지도, 죽이지도 마 알겠지?
네가 살아갈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야
그럼 이제 나가볼까
지상으로!
오, 세상에...
아름답지, 모두들?
와... TV에서 본 것보다 좋아요 훨씬 좋아! 상상했던 것보다 더!
프리스크, 이런 곳에서 살았어!? 햇빛이 정말 좋군... 공기도 신선해! 살아있는 기분이야!
어이, 샌즈... 저 커다란 공은 뭐야?
그건 태양이라고 그래, 친구
저게 태양? 우와! 마침내 태양을 보게 될 줄이야!
여기서 몇 시간이고 저것만 볼 수도 있겠군
예, 아름답죠. 그렇지 않아요? 하지만 그 다음에 닥칠 일을 생각해야 해요
아, 그렇지. 모두들... 이건 밝은 새 미래의 시작일 뿐이니 인간과 괴물의 평화의 시대 말이야 프리스크... 부탁할 게 있네 인간에 대한 우리의 대사가 되어 주지 않겠나?
예! 프리스크는 최고의 대사가 될 거야! 그리고 나, 위대한 파피루스는... 최고의 마스코트가 되어야지! 좋은 첫인상을 만들러 가야겠어!
음, 누가 쟤 신경 좀 써줘야겠는데 이따 봐 친구들
아, 내가 다 해야 해? 파피루스, 기다려!
어, 언딘! 기다려!
...이런 어, 내가 뭘 해야 하나?
(토리엘 눈치) 음, 가야겠군
다 가고 토리엘과 프리스크만 남는다
모두 떠나고 싶어하는 것 같구나 프리스크 넌 이 세계에서 왔지? 그러면 돌아갈 곳도 있겠구나, 그렇지? 이제 어떡할 거니?
같이 살겠다고 한다
뭐? 프리스크... 정말 재미있는 아이구나 전에 그렇게 말했다면 이런 일은 없었을 텐데 마음을 그렇게 바꾸다니 다행이구나 헤헤헤
음... 그럼 정말로 갈 곳이 달리 없다면... 내가 최선을 다 해서 돌봐 주마 알겠지? 자, 가자 모두가 우릴 기다리고 있단다!
프리스크를 데리고 떠나는 토리엘
크레딧
파피루스 샌즈
알피에게 쪽쪽하는 언딘
공연하는 메타톤
아스고르와 언딘빠
그리고 선생님이 된 토리엘
엔딩...
...인데 뭐야?
하하하... 정말 끝났다고 생각한 거야?
내 말은, 아직 Special Thanks를 못 봤잖아... 준비됐어? 가자!
스페셜 땡스는 이름이 날아온다
그냥 재미로 피하기용 뿅뿅
크레딧 이후 버터스코치-시나몬 파이를 들고 온 토리엘
프리스크 앞에 두고 떠난다
진짜 끝
이제 언더테일을 다시 시작하면...
안녕, 이제 모두가 행복해진 것 같네 괴물들은 지상으로 돌아갔고 평화와 번영이 지상에 퍼져나갈 테지
숨 쉬어 더 걱정할 거 없어
음, 한 가지 말할 게 있어 마지막 능력이야 모든 것을 지워 버릴 힘을 갖는 것 모두가 힘들게 일궈 온 모든 것 ... 무슨 말인지 알겠지, 응? 맞아, 네 얘기야 네겐 아직 모든 걸 되돌릴 힘이 있어 토리엘, 샌즈, 아스고르, 알피, 파피루스, 언딘... 네가 택한다면... 모두 이 시대에서 없어져버릴 거야 ...그리고 모든 일이 일어나기 전으로 돌아가는 거지 누구도 아무것도 기억 못 해 원하는 대로 할 수 있다구 ... 그 힘 나도 그 힘을 알아 네가 막으려 싸운 힘이잖아, 그렇지? 내가 쓰고 싶었던 힘 하지만 이젠, 모든 걸 되돌리는 건... 난 다신 못 할 것 같아 그 일 뒤로는...
그러니 제발... 그들을 놔 줘 프리스크가 행복하도록 프리스크가 제 삶을 살도록
...하지만 네 마음을 돌릴 수 없다면 정 그렇게 다 지워버리고 싶다면 ... 내 기억도 지워야 할 거야 ... 미안해 이미 100번은 들은 얘기겠지, 응? ...그게 다야 나중에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