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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story_12946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물가의낚시꾼★
추천 : 0
조회수 : 308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06/12/19 23:15:26
꽤나 눈물나는 스토리다.
중학교 때 플스방을 미치도록 나녔다.
그래서 아주머니와 매우 친해졌고,
메모리카드도 그냥 사용하게 해주었다.
여러게임을 마스터 하면서 눈에 띈 게임이 있었으니
그것은 소맥의 마그나 카르타였다.
간만에 알피지를 하니 매우 재미있었다.
평일에는 못가고 주말에는 플스방만 가서 그것만 했다.
공략을 적절히 봐가면서하고 몹도 열심히 잡으면서 해서
캐릭터 레벨이 원래 정상적인 레벨보다 꽤 앞서 갔다.
그 만큼 시간과 노력을 많이 들였다.
이제 거의 게임의 엔딩이 보일 때가 되었다.
플레이 시간은 40 시간을 넘어갔고,
엔딩이 거의 다가옴을 느끼면서 나는 더욱 더 빠져들었다.
하지만 마른 하늘의 날벼락이라고 하던가......
아주머니가 가게를 그만 두신다고 했고 다른사람이 한다고 했다.
다른 사람이 한다라... 그래도 여기까지는 괜찮았다.
마그나 카르타만 깨고나면 이제 플스방을 그만둘 것이라 생각하던 참이었다.
하지만 주인이 바뀌는 혼란한 틈을 놓치지 않는 얌체같은 놈이
메모리 카드를 쎕여간 것이다.
하필이면 내가 쓰던 것을......
40시간...... ㅅㅂ
아 그 이후로 플스를 잡아 본적이 없다.......
100% 실화다.
교훈 : 플스방에서는 최소한의 매너를 지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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