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3나오기 전까지만 하려고 맨땅에서 캐릭 여러개 만들어서 놀고있는데요..

앵벌만하고 퀘스트깨고(혼자하는게 재밌는지라 도움을 안받아서 혼자깨요 ㅎㅎ) 하다보니 너무 질려서..


제가 34짜리 질딘 하나가 있는데, 렙 비슷한 팔라 한명을 어쩌다 만나서 PK를 걸어보았어요,
의외로 블러드무어로 나오더군요.

근데 이상하게 이 팔라가 창고케라그런지 초록색 활을 들고있더랍니다. 
제가 주워봐서 아는데, 폭발화살 발사 옵션이달려서 화살없이도 나가는 유니크 헌터보우에요 ㅋㅋㅋㅋ잘도 알고있네

그걸로 절 몇번때리길래 맞아줬지요, 별로 안답니다. 
그리곤 이제 내 차례다 하고 파낙켜고 질을 후려갈겨줬더니 다시 마을로 슉 들어가더군요..ㅠㅠ 몇번 더때리고싶었는데,, 아주 착착 박히던데..

그래서 그거로는 성이 안차서.. 레벨 비슷한 사람 있는 방을 열심히 찾았습니다. 38바바, 31드루가 어떤방에 있어서 들어갔더니, 38바바는 잠수고, 31드루는 싸워주더래요?ㅋㅋ 엘리멘탈스킬에 그리즐리까지 쓰던데..

제 34질딘의 PK본능을 그리즐리를 맘껏 후려쳐서 풀어줬습니다,(ㅋㅋㅋㅋㅋㅋ) 그러더니 드루 역시 도망가더군요 ㅎㅎ

근데 착하신분이셨어요.. 쿨하게 패배를 인정하고 you win 쳐주는..
이분도 한국분이신데 영어판이셔서.. 영어로 대화 좀 나누다가 
유니크 팔라템 하날 주셨어요 ㅎㅎ 시세는 없지만 맨땅에서는 완전 고마운템..

땡큐 땡큐 연발하고 나왔습니다..

사람들이 흔히들 하는 PK캐릭 맞춰서 하는건 맨땅에서는 까마득하잖아요.. 재미도 없을거같고..
근데 이런 저렙끼리 뜨는 PK가 왜이렇게 하고싶을까요 ㅠㅠ 재미있을거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