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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부녀인데..유부남을 좋아해요..14살차이(돌격!)
게시물ID : wedlock_273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헬리시움
추천 : 20
조회수 : 3242회
댓글수 : 28개
등록시간 : 2016/06/27 05:12:08
잠 자다가 번뜩 일어났습니다..ㅠㅠ

산더미 같은 일때문에..하나 끝내놓고 도저히 집중이 안되서 들어 왔더니ㅋㅋㅋ

헤헿 베스트가 되어 있네욤ㅋㅋㅋ감사합니다..

근데 뒷북은 뭘까욤?;;;ㅠㅠ 뒷북..;;;;


다시 풀어 봅니다!ㅋㅋㅋ



고2였던가..고3이였던가.. 여름날 타지에서 만났어요!

저희 남편.. 저희 남편은 제 직장 상사였습니다!

저는 일반 평사원, 남편은 조를 관리 하시는 관리자님(조장님이라구 할께여ㅋㅋㅋ)


대기업 협력업체였는데, 옆공정 대기업만 해도 여사원들이 꽉꽉 차있는

그야말로 남자사원들껜 꽃밭이나 다름없는 곳이었답니다.

대기업에서 돈 잘벌고 잘꾸미고 잘 노는 여사원들 옆에 널리고 널렸는데

저는 나이도 어리며 돈도 없고..어수룩한 한마디로 볼품 없는 여자사람이었습니다..ㅠ


한가지 내세울게 있었다면 그 여사원들보다 흠..가까이 있다는거?

조장님이랑 같이 있을시간이 많다는거?


무튼 여사원들이 적은 회사라서 회사안에서는 나름 꽅..차마 꽃이라구 못 적겠어요,,ㅠㅠㅋㅋㅋㅋ

꽅 대접 받았지요ㅋㅋㅋ

돈 없는 초년생에게 사원오빠들이 밥도 사주고..(그 사원오빠들 중에 저희 조장님도 계셨지요ㅋㅋ)밥도 사주고..밥..;;;밥 밖에 없네여;;;

교대근무라서..;변명을 하자면 교대근무라서 밥만 먹고 얼른 가야해요!ㅋㅋㅋㅋ

피곤해서 쉬어야 하거든요..ㅋㅋㅋㅋ;;;


저희 회사는 24시간 풀 가동 입니다.

멈추면 망한거나 다름 없는.. 회사거든요..

물론 밥시간에도 멈추지 않습니다. 조를 짜서 교대로 먹고, 그대신 밥시간엔 물량이 적지요..

야간에 야식 먼저 먹구 와서 한참을 일하구 있는데

뭐가 잘못 되었는지 처리할 일들이 오지 않는 겁니다..

읭? 싶어서 보니 일 싣고 오는 대차 한대가 멈춰있네여..;;(자동화?공정으로 혼자 움직여요!)

그 뒤로 줄줄이 멈춰서는 ㅈ됫구나;;;

혼자 끙끙거리고 있는데


어디서 불쑥 나타나셔서 "일 똑바로 안하지!"하시곤 멈춘 대차를 고쳐 주셨어요;

안한게 아니라 못한건데..얼굴이 불그락 불그락 되어 있으니 "괜찮아~내가 도와줄께"

끼약ㅋㅋㅋㅋㅋㅋㅋㅋ

불쑥 나타나셔서 삽시간에 밀린일 다 처리해주시구 관리자 자리로 돌아가셨습니다.


그때부터 였나봐여ㅋㅋㅋ그분 틈만 나면 그분 본게..

멀리서 바라보던때가 얼마나 설레이던지..

제 뜨거운 시선이 느껴?지셨는지 눈 마주친적도 꽤 많았지요ㅋㅋㅋㅋㅋ

그럴때 마다 다른곳 보는척, 조장님 근처 보는척 슬쩍 눈 피하고ㅋㅋㅋ심장 쿵쾅쿵쾅ㅋㅋㅋㅋ



한날은 조장님들이 저를 부르세요~(저희 남편 말도고 직장님, 밑에 조장님 3분 더 계셨지요~)

@@조장님 : "**아! 너 집에서 몇째야? 장녀지?" 하시구 물으시는거예요

나 : "네!장녀 맞아요. 근데 왜여?"

@@조장님 : "아니야~궁금해서ㅋㅋㅋ"

조장님들 끼리 "봐바 장녀 맞잖아!"

@@조장님 : "**아! 다른 친구들 잘 좀 챙겨줘..보니까 **만큼 친구들 챙길 얘가 없겠다" 하시더니다

곧이어 저희 남편이 이야기 하시더니

♡ : "**야!나는 몇 째로 보여?

하시더라구요ㅋㅋㅋ 직감이 둘째!

"둘째요!" 했더니

"ㅇㅁㅇ; 어떻게 알았어??내가 알려줬나?"

알려주기는 뭘 알려줘 이사람아..당신이랑 나랑 그렇게 가까웠나?

그래도 친해보이니 기분은..ㅋㅋ아니 완전 날아가는거 같았어요ㅋㅋㅋㅋ


완전 빠져든 계기는..

야간 끝나구 아침ㄷ....


헉;;애기가 깼어요!ㅋㅋㅋㅋㅋ좀있다가 다시 올께용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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