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폿도 그렇고 정글이나 원딜 위주로만 하다보니 탑솔이나 미드를 잘 서지를 못해서 요즘은 탑과 미드를 연습을 좀 해볼려고 합니다.
미드는 아리로 하기로 맘먹었구요, 탑은 원래 볼베로 재미를 쏠쏠하게 봤는데... 요즘 볼베가 가기엔 탑라인이 굉장히 무섭더군요. 원래 쪼렙부터 탑솔로 쭈욱 해왔었는데 cs챙기는게 귀찮아서 하기 쉬운 서폿으로 했다가 요즘은 탑솔분들의 패기에 지리네요;;
탑솔이 예전에 비해 cs만 챙기는거보다는 피교환의 중요성이 많이 강조되나요? 볼베할때는 열심히 cs만 챙기고
아군 정글러 갱킹오면 맞받아주는 정도만 했던걸로 기억하는데... 원래 볼베가 좀 초식성이긴 했지만...
중요포인트만 말하자면
1.탑솔에서의 상대와 피교환(소위 짤짤이)의 중요성은 얼마나 되나요? 무슨 라인이든 솔로킬이 안나는게 중요하다는건 잘 알고 있는데, 피교환이라는게 재수없으면 킬을 내줄수 있는 상황도 있고 해서 원딜로 하는 경우에는(전 특히 베인을 주 케릭으로해서) 무조건 피교환은 하지 않는 위주로 가거든요. 그런데 탑에서는 서로간에 피교환이 수시로 일어나는거 같아서 뭔가 분위기가 상당히 다르다는 느낌이 드네요. 예전에 탑에서 볼베로 갔을 때, 상대가 잭스였는데 원거리 미니언만 먹으러 갈라치면 바로 싸움을 거는데 맞받아치면 1:1잭스를 이겨낼 도리가 없고....cs만 먹자니 먹다가 이거 골로 가시게 생겼고...
2.그럼 피교환이 중요해진 탑솔에서는 초반에 강한 케릭이 우세한가요? 만약 탑솔 분위기가 초반부터 cs보단 네놈의 살을 깍아먹겠다!라는 분위기라면 초반에 나름 강력한 피오라나 잭스, 리븐,쉬바나등이 굉장히 좋다고 생각되는데 다른 탑솔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물론 짤짤이가 강한 니달리나 케넨, 블라디도 좋다고 생각합니다(개인적으로는 블라디나 케넨이 탑을 가야되는 경우에는 정글러나 서폿이 탱키한 케릭을 가야되는 강제성이 있어서 제가 썩 좋아하지는 않지만 사족이므로 :))
3.쉬바나가 정말 탑에서 왠만한 케릭을 다 씹어먹을수 있나요? 쉬바나를 산게 정글러로 매우 좋다고 해서 산거였는데, 마침 탑자리가 비어서 탑으로 쉬바나를 갔는데 상대는 피오라.... 초반부터 대쉬해서 들어오는데 미치겠더라구요; 결국 처음에 1킬 내주고 나중에 1킬먹고 비등비등했는데, 초반에 cs차가 난게 커서 그런지 피오라보다 상대적으로 성장이 늦어서 좀 고생했습니다. 탑글러라고 해서 초반에 라인을 확 밀어버리고 상대 정글을 가자니 와드가 없어서 갱킹 당할 위험이 크고... 암튼 탑쉬바나의 핵심포인트가 뭔지 잘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