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3 530(540,550, 이하 530만 표기)은 애매한 출시 시기와 낮은 클럭으로 큰 주목을 못본 후 잊혀져간 슬픈 CPU입니다

 

현재는 '보드를 사면 덤으로 끼워주는 CPU' 정도의 취급을 받고있는 놈이죠

 

실제로 cpu 중고가도 호환 메인보드의 절반 수준입니다 (만원대 후반~2만원대 초반)

 

하지만 i3 530은 상상 이상으로 정말 좋은 CPU입니다.

 

1. 이부분이 가장 메리트 있는 부분인데 i3 530은 현재까지 나온 i3 CPU 중 유일하게 오버클럭이 가능한 CPU입니다.

이 부분은 다음 밑의 이유들과 함께 시너지를 이룹니다

 

2. i3 530은 최초의 32nm 공정 CPU 입니다. 따라서 오버클럭시 기존 45nm인 린필드와는 차원이 다른 전압을 보여줍니다.

 

3. 똥써멀이 아닌 숄더링을 했기 때문에 오버클럭시 온도를 무지하게 잘잡습니다. 알루미늄 기본쿨러로도 4.0Ghz 오버는 그냥 찍습니다.

 

이 모든 장점을 종합해서 오버클럭을 하면(평균적인 수율이라고 가정했을때)

 

기본쿨러로 1.25v 4.0Ghz  2c / 4T 최고온도 linx시 80도 미만 라는 기록이 나옵니다. 한때 이 수치가 i3 530의 국민오버라고 했습니다

 

물론 수율이 더 좋은놈은 4.4ghz까지도 기본쿨러로 찍을만큼 좋긴 합니다만.. 평균적인 수율로 말씀드리는게 좋겠네요

 

i3 530을 4.0ghz로 오버시 약 40%정도의 성능향상으로 린필드 i5, 하스웰 i3 4130과 성능이 비슷하게됩니다.

 

하지만 순정 i5 750과 4.0Ghz i3 530을 직접 써봤지만 체감성능은 역시 클럭이 깡패라고 i3 530 오버한것이 훨씬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