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때문에 분위기가 무거울수밖에 없을거라 예상도 됐었고 길이가 하차하는게 기존 멤버들 주고받는 호흡에서 한명이 빠졌을때 좀 덜컥거리는 영향을 미칠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는데 무도가 늘 그렇듯 매번 에피소드에 따라 시청자 각자의 호불호가 갈리기 때문에 중반까지 미쳐 날뛰다가 토론으로 넘어가면서 좀 풍자성격 강해지면서 웃음포인트는 좀 약해진건 각자 취향에 따라 좋을수도 있고 나쁠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초반에 한방에 깔끔하게 정리하고 무도 본연의 모습으로 집중한다거나 박명수나 정준하처럼 최근 좀 몸을 사리는 느낌이었던 노땅들도 분발하고 노홍철이 미쳐 날뛰는 모습이 제가 했던 걱정을 아주 보란듯이 깔아뭉게줄정도로 흐름이 깔끔했네요...
괜한걱정 했나봐요...
길이가 방송봤다면 자기가 빠진 구멍이 전혀 안느껴지는 이번 에피소드 무도멤버들의 조화를 보며 어쩌면 좀 씁쓸했을것 같기도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