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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신박하다고 생각하면서 들었던 캣맘 쫒는 방법
게시물ID : soda_273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야옹이는멍멍
추천 : 17
조회수 : 10402회
댓글수 : 179개
등록시간 : 2016/01/29 04:2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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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제가 한게 아니라 들은 얘기인데요..

어떤 분이 몇달 동안 자기집 근처에서 저녁에 몰래몰래 먹이주는 무개념 캣맘 떄문에 고생하시다가
참다참다 그 먹이주는 곳에 벽보 하나를 써서 붙이셨고 무개념 캣맘은 그 후로 더 이상 근처에서 먹이를 주지 않았다네요
벽보의 내용이

"만약 단 한번만이라도 이 근처에서 고양이들에게 먹이를 준다면 나는 그 다음날 독약을 사서 동네 고양이들이 지나는 모든 골목에
먹이와 함께 뿌려놓겠습니다. 그 고양이들은 저에 의해서 죽는 것이지만 당신이 이 글을 보고도 먹이를 준다는 선택을 하셔서
죽는 것이기도 합니다. 다른 사람의 불편함은 무시한채 불쌍한 고양이들에게 먹이를 준 다는 자기만족감을 가진채 이 동네 모든 길고양이들을
죽이실 것인지, 죽이지 않으실것인지 선택은 자유입니다. 설마 하겠어?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먹이 주신 후 이틀 후에는 이 근처에서 그 어떤
길고양이도 볼 수 없게 되실껍니다"

대충 이렇더라고요 실제로 안 멈췄으면 약 사서 다 죽이려 그러셨다고.. 쓰고 보니 이게 사이다인가 아닌가 좀 애매하네요..ㅋ 어쨋든 고양이들은
죽지 않았고 무개념 캣맘도 사라졌으니 해피엔딩이라고 할 수 있겠죠?
결론은 제발 남의 집 근처에서 먹이좀 주지 맙시다ㅠㅠ 경고도 없이 그날 약 사서 고양이 죽이시는 분도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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