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바람이 살랑살랑 부니깐 중학교 2학년 첫사랑이 생각나네요. 제 설명부터 드리자면 지금도 뚱띵이지만 중학교때에 몸무게 80키로에 키 167... 돼지였습니다.
전 중학교 1학년때부터 여자는 일찌감치 포기하고 메이플 스토리에 인생을 걸었죠 ㅋ 그렇게 전 중학교 2학년이 되었고, 저는 한 여자아이를 만났습니다. 정말 말이 많지만 모두에게 잘 웃어주고 미소가 멋진 아이였습니다. 물론 저도 그 모두중에 한명이였지만 저에게 웃어주고 말도 걸어주는 여자사람은 이아이 한명이였죠. 얘가 가끔 말걸어 주면 그날밤을 지새고, 가끔 웃어주면 하루 종일 그생각만 하면서 그렇게 저는 2학년을 짝사랑을 하면서 보냈습니다.
그렇게 3학년, 종교는 그때도 지금도 없지만 하느님, 부처님, 알라 아저씨가 도운 걸까요 그아이가 저와 같은반이 된 것입니다. 하지만 그 기쁨도 잠시 그아이는 1학기가 시작한뒤 얼마 안되는 봄에 정말 멋친 남자친구를 사귀더군요 ㅠ 잘생기고 성격좋고 정말 잘 어올리더라구요. 전 축하한다고 말해주고 3학년 내내 또다시 짝사랑을 하다보니 겨울방학 지겨운 겨울방학을 보내고 저는 고등학교를 갔습니다.
그아이는 전혀 다른지방으로 고등학교를 갔구요.
그렇게 연락이 끊긴지 7년이 지난 지금 또다시 봄이 찾아오고 저는 다시 그 여자아이와 연락이 됩니다. 뭔지 모를 복잡한 심정 소소한 대화를 하면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