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서폿만 주욱 해오다가, 여러 포지션을 익히는게 좋다고 해서 서폿 외에 다른 포지션을 해봤습니다.

이제 남은게 미드밖에 없는데... 왠지 모르게 겁이 좀 많이 나네요(특히 남들에게 욕먹는게..;;)

희안한게 원딜러 연습한다고 베인만 한 40판을 넘게하면서 험난한 역경을 넘나들었는데, 그때는 욕먹고 뭐해도

어떻게 멘탈이 괜찮았는데 정글러 연습하면서 멘탈이 박살이 났는지 그냥 힘드네요....  그리고 정글러도 

아무리 잘해도 상대 라이너와 소통이 잘 안되면 갱도 안되고 멘탈이 무너지고, 게임이 무너지고...
(그 와중에 겜 안풀리면 정글러 왜 갱안오냐고 난리고....)

그래서 여러 글들을 읽다가 미드라이너가 게임을 케리한다고 해서 사놓은 아리를 꺼내볼까 하는데,

무섭네요.  괜히 못했다가 욕먹을까봐... 안그래도 예전에 빅토르를 미드에서 만났는데 레이저 사거리가

구슬보다 더 긴것에 충격먹고 파워디나이를 당하고 그판을 져서 더더욱 무섭더라구요;

 아칼리로 미드를 가도 되기는 한데(20레벨 때 부터 아칼리로 꽤 많은 겜을 했었음), 아칼리는 일단 로밍형이 

아닌데다가 레벨6찍기 전까지는 정글러가 갱을 와도 협조가 힘들어서 꺼내기가 좀 애매하고...

여러분들은 좀 파고들고 싶은 챔프가 있으면 어떻게 하시나요? 

이제까지 약800판을 해왔는데 나름 게임을 좀 캐리하고 싶어요 ㅠㅠ

(물론 예전에 아리를 샀을때는 몇번쓰다가 무슨 이유에선지 잘 안꺼내들게 됬는데... AI는 물론이거니와 노말 겜에서도 몇번해보기는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