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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이 인생의 전부....?
게시물ID : humorstory_12926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간지男
추천 : 3
조회수 : 365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06/12/16 13:09:01
유머자료가 아닌것 죄송합니다..

그런데.. 저의 안식처인 오유 말고는
심정을 토로할 곳이 없어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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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올해 수능친 고3입니다.
1,2학기 수시를 통해 8개의 대학에 지원하여..
모두 떨어졌습니다.

마지막이였던 대학도..
언어영역에서 딱 1점이 모자라서..
그 1점때문에.. 떨어졌습니다.

그래서 3년간 수시위주로 준비한
제가 정시를 가야 합니다..

수시만 준비했다보니..
정시로 갈려니..
대학이 많이 낮은데 밖에 못내겠더군요..

안그래도 8개 떨어진 수시 때문에..
어머니를 뵐 낯이 없는데..
정시로도 좋은곳을 못가니......

저는 대학이 전부가 아니라고 예전부터 생각했고,
지금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물론 제 생각이 틀릴지도 모릅니다.
대학이 인생의 전부일 가능성도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래도 전 대학이 전부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런생각을 가지고 있기에...
저는 대학의 간판에 얽메이지는 않지만
엄마 앞에선..
죄송함 밖에 들질 않네요..

조금이나마... 성적비관으로 인해 자살하는 사람들의 심정이 이해가 갔습니다..
자신에 대한 기대가 큰 부모님을 뵐 낯이 없어서..
부모님께 죄송해서..

그래도 저는 남은 3번의 정시라는 기회로..
가능한한 좋은대학 좋은학과로 지원해 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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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여러분들께 뭔가를 바라는 것이 아니라..
제 심정을 털어놓고 싶었습니다.
웃음이 있어야 할 오유에서...
이런 분위기가 좋지않은 얘기를 드려 죄송합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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