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하자면 1. 어쨌든 마감 시간 넘긴건 작가 잘못 2. 문제점은 네이버 시스템 입니다.
네이버 웹툰은 전날 11시~11시30분에 업로드 됩니다. 물론 이후 12시까지 업로드 되긴 하지만 그 이후에는 다음날 오전 넘어서 업로드 됩니다.
예를 들어 화요 웹툰 작가가 월요일 11시까지 업로드를 못 하고 화요일 오전 10시에 업로드 한다? 그건 지각 맞고, 작가가 마감 못 지킨 거 맞아요 따라서 독자 입장에서는 충분히 비판할 수 있어요
화요일 웹툰은 화요일 안에만 업로드 되면 된다? 누가 정한거죠? 오히려 화요일 아무데나 볼 수 있어야 하는 거 아닌가요?
네이버의 경우, 어떤 목적을 위해 일괄적으로 웹툰을 업로드 합니다. 이전에는 12시였다가 11시로 당겼지요 조회수 목적이든 선점 효과 목적이든, 네이버는 '밤 11시'를 업로드 시간으로 정했습니다. 그러면 네이버와 계약하는 작가라면 네이버가 정한 규칙을 따라야죠.
다음 화요 웹툰이 오전 8시 30분에 업로드되면 칼업뎃이라고 칭찬받지만 네이버 화요 웹툰이 오전 8시 30분에 업로드되면 지각이라 비판받는데 당연하죠
다음은 하루 중 자유롭게 업로드 하는게 규칙이고 네이버는 전날 밤 11시에 일괄적으로 업로드 하는게 규칙이니까요.
작가가 그걸 모를 리 없는데 굳이 네이버와 계약 했다는건 네이버의 업로드 규칙을 따라야죠. '난 죽어도 전날 밤에 업로드 못 하겠다!' 싶으면 다음 같은 데로 가야죠 아무도 네이버와 계약 하라고 강요 안 했어요 그렇다면 작가가 스스로 계약 한 이상 네이버의 규칙을 따라야죠.
그리고 웹툰 좀 늦게 볼 수도 있지 왜 그거 가지고 뭐라하냐?
직장인이든 학생이든 자영업자이든 어떤 일을 하는데 '마감일'이 있으면 당연히 그 마감일을 지켜야죠 특히 연재를 하는 쪽이라면 더더욱 마감을 지켜야죠 단지 웹툰 작가라는 이유로 지각이 정당화 될 수는 없어요
웹툰 작가 대부분이 프리랜서인데 그러면 마감이 얼마나 중요한 지는 작가 본인들이 더 잘 아실 거에요
웹툰이 아니어도 영화 dvd, 애니 굿드, 아이돌 관련 상품 등이 발매 연기되면 기다리던 팬들은 화가 나죠 웹툰도 당연해요 밤 11시에 업데이트 될 거라고 네이버가 암묵적인 약속을 했는데 작가가 그걸 어겨버린 거잖아요
그리고 전날 밤 11시 업로드이든 자유 업로드이든 작가에게 주어진 시간은 똑같이 1주일이에요 그 시간 안에 마감을 못 하면 그건 작가 잘못이고 독자들도 그 부분에 대해서는 비판할 수 있죠
밤 11시 업로드에 대해 문제점이 있다면 그건 네이버의 시스템적인 문제겠죠.. (네이버도 폭증하는 트래픽 감당 못 한다고 그리드 깔게 하니) 하지만 시스템이 부당하다고 해서 작가 개개인의 지각이 정당화 되는 건 아니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