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 주름도 펴 버린 부통령
청와대에 거울 같이 <주름>이 걸려 있었다면?
두눈 _ 주름 _ OHP필름, 거울, 디지털 프린트 _ 26.3 x 34cm _ 2012 (2/100)
세월은 피부에 주름 잡고
연륜은 삶에서 주름 잡게 한다.
순수한 마음은 얼굴의 주름을 적게 하고
철학적 사고는 내면의 주름을 늘려 준다.
-지구에 온 지 35년 두눈 생각-
대통령의 책무는 뒷전이고 외모 가꾸기와 약물에 빠진, 알고보니 부통령은 뇌 주름도 펴 버린것 같습니다.
4년전 삶의 첨병(손톱)으로 지은 두눈 체 <주름>이 생각 났습니다.
그러고보니 대선이 있던 해에 만든 작품이기도 하네요
부통령은 드라마를 보면서 슬픈장면에 눈물을 흘릴까?
양의 해가 시작될 무렵 저는 드라마를 보다가 배우들의 눈물 연기에 동하여 눈물을 흘리다 현실에서 일어난 세월호 참사가 떠올랐고 희생자와 안전한 사회를 만들고자 얘쓰시는 분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예술가로서 무언가 표현 해야겠다는 생각에 <현시대의 양심>을 만들고 두눈 소리도 더했습니다.
두눈 _ 현시대의 양심 _ 채색한 MDF 위에 손톱, 관액자 _ 40 x 30cm _ 2015
하늘은 인류가 하나임을 자각하게 하고
땅은 인류를 구분 짓고 소유욕을 자극한다.
하늘과 땅의 기운을 조화시키는 것은 하늘과 통하는 양심이다.
온전한 삶은 양심이 자유로울 때 비로소 이 땅 위에 구현된다.
-지구에 온 지 38년 두눈 소리-
정부는 미술은행을 만들어 매년 미술품을 구매해 국회,법원,헌법재판소,중앙선거관리위원회, 중앙행정기관 등에 빌려줍니다. <현시대의 양심>이 공공재로서 가장 양심적이어야 할 곳 전시되길 바라며 양의 해에 응모 했지만 아쉽게도 선정되진 않았습니다.
세월호 참사 33일째 미리 예고된 부통령의 눈물연기와 자신의 책임이라고 말했던 것을 상기해 봅니다.
"이번 사고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최종 책임은 대통령인 제게 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져야 하는 대통령으로서 국민 여러분께서 겪으신 고통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세월호 의인의 틀린 이름을 말하며 물리적으로 지은 눈물은 자신의 잘못에 대한 반성과 애도의 표현이 아닌 위기 극복을 위한 술책임이 탄핵 답변서를 통해 증명되었습니다.
두눈 _ 염원 _ 11년간 모은 700여명의 손톱, 편자 _ 2016
"연쇄담화범"이된 부통령은 촉불 혁명에 못 이겨 국회가 퇴진 시기를 정해주면 물러 나겠다 했지만 국회는 국민의 염원에 따라 탄핵 가결로 응답했습니다. 이는 즉각 물러나라는 것과 다름 없는데 무죄를 주장하며 세월호 참사에 관해서는 청와대에서 정상근무하여 구조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고 책임은 해양경찰청장에 있다며 버티고 있습니다. 아마도 비양심적인 친박 세력이 여전히 존재하기에 헌재가 기각할 수 도 있다고 여기나 봅니다.
그래서 아직 촛불은 지속되어야 합니다.
향유했던 대중에서
참여하는 다중으로
"다중(多衆)은 단순히 많은 수의 일반인들을 지칭하는 "대중(大衆)"과 다르며, 동일한 목적의식의 상대인 "민중(民衆)"과도 구분되는 개념이다. 각자의 정체성을 가지며 개별적으로 행동하며, 특정한 사안을 동의할때 개별성을 유지하면서 공동으로 행동한다는 점이 가장 다르다."_위키백과
12월3일 촛불 파도에 밀려 4일 탄핵호에 비박 다시 승선 결국 탄핵안 가결
새해는 붉은 닭의 해입니다. 어쩌면 이 기운으로 다시 살아날지도 모를일입니다.
12월 31일은 그네 없는 해를 맞이 하기 위해 조기 탄핵을 염원 하는 민심을 헌재 심판관들이 두 눈으로 확인 할 수 있도록 광장에서 민주시민으로서 주름잡아 보아요.
ps: 습관을 거슬러 손톱의 운명을 바꾸어 주신 기부자님들과 진솔한 것이 가장 아름다울 수 있는 세상을 위해 함께 해주시는 분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염원- 한마음의 길> goo.gl/1xLqu5
재미 이상의 그 무엇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