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좋아하는 사람이 독서를 좋아해요.
근데 지금 너무 힘들어 하거든요..
대기업 취업과 현재 자신의 꿈 사이에서 방황하고
자신이 준비한 프로젝트가 주변인들에게 몰매당하니까
너무 아픈가봐요.. 
자기가 뭘 하고 있는지를 모르겠대요.
 
방황하고 흔들려하고.. 그리고 그 과정을 통해
자괴감까지 느낀다니까... 마음이 너무 아파요.

책읽는걸 좋아하는 사람이라.. 이와 비슷한 상황에 놓인
주인공이 나오는 소설을 사주고 싶어요...

지금 당장은 제 위로 한 줄이 그 사람에게는 그저 
연애감정으로만 느껴져서 그것또한 안주하는 느낌이 드나봐요.
그래서 저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라 
답답하고.. 미안하고 그래요....

어떤 책이 좋을까요..??? 너무 흔하진 않으면서 위로가 되어줄 수 있는 책.... 

책 선물 하면서 제가 좋아하는 시도 써서 주려구요.
 흔들리며 피는 꽃.. 이 시랑 함께요.

추천해주실만한 책이 있으면 꼭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