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좀처럼 꿈을 꾸지 않는 사람입니다.
요 며칠간 편도 주변이 많이 부어서 열이 많이나 잠을 제대로 못 잤었는데요.
어제는 엄청 꿀잠을 잤는데 생생하고 신기한 꿈을 꿔서 이렇게 기록을 남기고자 씁니다.
첫 장면은 어두운 밤
도시내에 작은 오토바이 경주회였어요.
두 명이서 어디까지 갔다가 반환점을 돌아 오는 경기 였습니다.
길이 그렇게 넓지는 않았어요. 우측에는 도랑이 있었는데 한 번 빠지면 올라오기 힘들어 보였습니다.
저는 실제로 운전을 할 줄 모릅니다. (무면허)
제가 2번 경기를 참가한 거 같은데 첫 번째는 불안불안하게 완주를 했지요.
두 번째 경기때 이상한 일이 펼쳐집니다.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가 도랑에 빠져버렸어요.
근데 신기하게 꿈이라 그런지 악취가 나지 않았어요.
엔진이 꺼진 것 같지도 않았고 스로틀을 당기니 살짝식 앞으로 가는게 아니였어요. 그래서
조금만 더 가면 도랑 끝이 나오니까 천천히 운전해서 가자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근데 저기 3-4미터 앞에서 뭔가 수면위로 이상한 게 튀어나온게 아니겠습니까?
좀 더 다가가 쳐다보니 사람 시체 두 구가 바닥에 등을 진체로 손을 뻗고 있었습니다.
근데 이상하게도 겁이 나지 않더군요(본인은 완전 개쫄보 겁쟁이입니다.)
'어라... 뭐였지? 무시한 채로 얼른 이 도랑을 빠져나가야 오토바이 수리비가 덜 나올텐데'
라는 일념하에 빠르게 나가는 중이였습니다.
근데 도랑 끝으로 가면 갈수록 시체가 점점 많아지는 겁니다.
점점 앞으로 헤쳐 나가다가 더 이상 나아갈 수 없길래 앞을 보니 하수 배출구 같은데서 물이 엄청나게
나오고 있는데 여기서 시체들이 나오는 겁니다. 그래서 너무 이상한 나머지 어떤 건물이랑 이어져있나 보는데
xx 119 소방서 라는 명패를 보고 '어라... 뭐지?' 하고 도랑을 빠져나와 다시 반환점을 지나 돌아가게 됩니다.
다행히 오토바이는 문제가 없었고 저는 오토바이를 타고 가는 도중에 어떤 아리따운 아가씨를 만납니다.
얼굴은 기억안나지만 가냘픈 몸매의 소유자로 기억합니다.
이 아가씨가 저에게 처음 저에게 이렇게 말을 건넸습니다.
"오빠 저기 끝에 경찰이랑 소방차랑 와서 기다리고 있던데?"
"(... 뭐지 내가 뭐 잘못했나?) 아 그래..? "
"오빠 근데 왜 이렇게 팔이 얇아?"
"아닌데 나 팔뚝 엄철 굵은데? 니는 왜 이렇게 얇은데 "
하고 꿈에서 깨버렸습니다. 사실 너무 생생해서 신기하고 무섭고 합니다.
해몽에 해박한 지식이 있는 분은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