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급성우울증이라는 아이디로,
퇴사 후, 29~30 이라는 나이에 1년째 놀고 있으며, 면접도 매번 떨어진다고... 힘들다고, 글 올렸었는데,
기억하실런지...^^
저 취직했습니다. 그것도 세 군데나^^ (한군데는 아직 대기 중이지만, 희망적이네요.)
아직도 얼떨떨 합니다.
매일같이 자소서 쓰면서, 힘들때마다 오유들어와서 웃고가곤 했었는데ㅎㅎ
당시 제가 글 올렸을 때, 많은 분들이 응원의 댓글을 달아주셨지요.
오유는 여친만 생기지 않을 뿐, 다른건 다 생기니 걱정말라고 하시던 분과 이순신장군의 일대기를 읊으시며 힘내라고 하신 분, 해 뜨기전이 가장 어둡다고 하신 분, 웹툰데뷔전의 우사미님의 댓글 등.. 모두들 고마워요.
덕분에 한낱 백수나부랭이에서 이제는 회사를 선택해서 가는 준백수로, 그 성과를 이룰 수 있었습니다.
아! 예전 아이디는 계속되는 면접탈락에 님들보기 부끄러워 지워버렸네요.
베스트까지 가버려서ㅋㅋ (계속 취직못한 상태였는데, 이제는 취직했겠죠?..하는 댓글에 ㅠㅠㅠㅠㅠㅠ)
암튼 새아이디에 첫 글 씁니다.
모두들 정말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