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친구랑 술을 간단히 먹었는데 4.11 총선 얘기가 나와서 있었던 얘기를 잠깐 할까합니다. 참고로 저는 대구에 살고있습니다 고담대구 ㅠㅠ
친구가 "야 4월 11일날 논다 아니가?" 이러길래 저는 총선은 국가공휴일이라서 쉬지~ 이랬습니다, 그래서 친구에게 투표할꺼냐고 그러니 " 아, 귀찮아서 안할란다 " 이러는거... 뻥져서 그래도 해야지~ 라고 하니 , " 그럼 1번찍어야지 1번! 1번이 좋은거아니가?" 이러는데; 두번째 뻥~ 친구가 누굴 찍던 상관은 안하겠지만, 너무 정치에 관심없다는거에 조금 놀랐습니다. 더군다나 학생도 아니고 직장에 버젓히 다니는 놈이.... 얘기하다, "안철수 머 대통령나온다 그러데? 머 바이러스 퍼트릴려고하나?" 또 이러는거... 안철수는 백신만든사람인데 왜 바이러스를 퍼트리냐고;; 했더니 "아 그런가..? " 이래요 ; 그럼 대통령 누구뽑을건지 물어봤더니 누가있냐고 해서 대선후보에는 박근혜랑 안철수 문재인 이 있다고하니, "아 , 그럼 무조건 박근혜지~" 이러는거임; 왜냐고 물어봤더니, " 몰라 , 그냥 여자대통령한번되야지" 이러는 겁니다. 술자리에 4명이 있었는데 3명은 전부 비슷한 반응을 보였고, 저혼자 열받아서 그러면 안된다고~ 얘기하면서 이상한 사람이 됐어요; 아직 대부분의 젊은사람들이 이처럼 정치에 관심이 없으니, 4.11 총선이 심판의 날이 될 수있을지 걱정입니다. 특히나 제가 살고있는 대구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