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사람이랑 식당에 갔는데, 어째서인지 식당주인이 가위를 들고 오더니 저희 손가락을 자르기 시작했어요.. 물론 저도 잘렸구요..양쪽 열 손가락 다요.. 피도 안나고 잘린 부분이 그대로 아무 일 없는 듯 살로 덮혀있었어요. 손톱은 없었지만요. 그렇게 짧아진 손으로 당황하고 무서워하고 있는 저와 달리, 다른사람들은 아무렇지 않아하더군요.. 통증은 전 오른쪽 새끼손가락만 잘리고나서 움직일 때 좀 아파서, 그때마다 손가락 감싸쥐고 "아야야.."했어요. 남들은 역시 아무렇지않게 행동하구요..
가장 무서운건..잘못 본거겠지만..기억이 틀렸겠지만..그러길 바라지만.. 그 무리에 저희 엄마도 있었다는거..
뭘까요 대체..손가락 잘리는것..나만 통증을 느낀것..전부 좋은 뜻은 아닌 거 같은데..부탁드려요..무슨 꿈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