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주워서 오유글쓰는건 두번째네요
어제 낮에 친구가 학교에서 돌아다니는걸보고 말한마디 걸어줬을뿐인데 쫄래쫄래 따라왔다고 해영
여기 동네가 시골동네라 주인 있는개겠지하고 그냥 신경안썼는데 저녁에 다시 만났데요.
주변사람들 말 들어보니 몇일전부터 이곳저곳 출몰하고 있다고하네여
만져보니까 몸도 많이 말랐어요............ㅠ.ㅠ
페키니즈 잡종인듯 하구요
나이는 5~6개월로 추정되구여
어제 저녁에 동물병원가서 광견병.심장사상충 예방주사만 일단 맞혀놨어요 ㅠㅠ
병원에서 주사맡히는데 얼마나 슬프게우는지........ㅋㅋㅋㅋ 무지 사랑받고 자랐던것같애요
엄살이 심하더라고요......... 큰눈에 눈물이그렁그렁 해서 ㅋㅋ
엄청 얌전해요 목욕시킬때도 인형처럼 가만히 있더라구요
제가 키우고싶은마음은 굴뚝같지만 저희집에는 지금 다른 큰 개를 잠깐 맡아주고있는데다가
(둘 다 수컷인데 붙여노면 너무 흥분해서 떼어놓은 상황.......쩝)
자취생이라 얘를 책임질 형편이 안되네요ㅠㅠ... 집에있는 시간도 그리많지 않고......돈도 음서여..
다음주 월요일까지 주인이나 키우겠다는 분이 나타나지 않으면 대구에있는 유기견센터에 보내려고합니다ㅠ
혹시나 관심있으신 대구,경산 분들은
카톡 sszung 로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저번에 데려온 고양이는 오유에서 분양해서 아직도 잘 연락하고 지내는데,,
이번에도 꼭 그랬으면 좋겠네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