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염원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촛불은 꺼지지 않고 유일한 길이 된다.
두눈_ 염원-한마음의 길 _ 11년간 모은 700여명의 손톱, 현미, 편자 _ 2016
예술의 사회적 역할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예술가로서 11년간 700여명에게 기부받은 손톱과 현미 그리고 편자로 조형한 <염원- 한마음의 길> 입니다. 온 국민의 염원이 이루어지는 날 실제 작품은 해체할 계획입니다.
(두눈 추산 손톱 4만5천 조각, 현미 5천톨)
두눈_ 염원-한마음의 길(부분) _ 11년간 모은 700여명의 손톱, 현미, 편자 _ 2016
저에게는 진솔한 손톱 한 조각이 쌀 한톨로 느껴지기도 합니다.
백남기어르신을 기리는 맘으로 서명에 함께 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https://goo.gl/hzlaek
광화문 광장 상가쪽에서 한팔 길이 정도의 길을 만들어요.
집회장소에 가 보면 항상 경찰이 교통을 방해하고 인도까지 막아 통행을 못 하게 하는데 12일에는 처음으로 집회에 참여한 시민들로 인해 길이 막혔습니다. 내려가려는 사람 올라가려는 사람들에 밀리다 짜증이 나 저 역시 밀기도 했습니다. 화장실을 가고 싶어 하는 소녀도 있어 이동했는데 참 위험했습니다. 어쩌면 위험을 느낀 부모님들은 아이와 함께 나오는 것을 꺼릴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26일에는 더 많은 애국민이 광장에 나올 것이기 때문에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상가 쪽에서 한팔 길이 정도의 공간은 이동하는 공간으로 정해 유모차도 지나갈 수 있도록 했으면 합니다. 그러면 주변 상점 및 시설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도 덩달아 해소될 것입니다.
시민의 안전을 위해 종로 경찰서에 통행로 확보를 요청해 볼까 하다가 집회참여자들이 자발적으로 통로를 만들면 더욱 의미 있는 집회가 될 거 같아 애국민들에게 제안해 봅니다.
부디 안전사고 없이 우리가 원하는 길이 열릴 수 있도록 많은 애국민이 26일에 광화문광장에 모였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경찰의 교통방해와 불법채증을 막아달라고 국민권익위원회를 찾아가 민원을 넣은 지 2주가 되어 가는데 경찰청으로 넘어간 후 답변이 없네요.
http://blog.naver.com/bdeuksoo/2208595911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