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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6일 광화문 광장에서 한마음의 길을 열어요
게시물ID : art_2707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두눈
추천 : 3
조회수 : 39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11/25 04:01:55

국민의 염원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촛불은 꺼지지 않고 유일한 길이 된다.

두눈_ 염원-한마음의 길 _ 11년간 모은 700여명의 손톱, 현미, 편자 _ 2016


예술의 사회적 역할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예술가로서 11년간 700여명에게 기부받은 손톱과 현미 그리고 편자로 조형한  <염원한마음의 길입니다.  온 국민의 염원이 이루어지는 날 실제 작품은 해체할 계획입니다.

(두눈 추산 손톱 4만5천 조각, 현미 5천톨)



두눈_ 염원-한마음의 길(부분) _ 11년간 모은 700여명의 손톱, 현미, 편자 _ 2016 


저에게는 진솔한 손톱 한 조각이 쌀 한톨로 느껴지기도 합니다.


이 작업을 하고 있는 사진에 "광화문으로 오고 있는 도로 위 농기계 1000대가 연상된다는 댓글을 달아 준 분이 있어 찾아보니 농민들이 트랙터를 타고 농민대회를 열고자 상경 중이었습니다. 그런데 24일 경찰이 집회 불허를 했는데 충돌이 예상됩니다. 법원에 집행정지 가처분 결정을 내려줄 것을 촉구하는 서명을 받고 있습니다

 백남기어르신을 기리는 맘으로 서명에 함께 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https://goo.gl/hzlaek    


6.jpg

11월 12일 백만이 넘는 애국민이 모여도 지금껏 버티는 걸 보고 고민하다가 기부자분들도 같은 마음일 거라 믿으며 작업에 임했습니다. 26일 더 많은 애국민이 광화문 광장으로 나와 국민이 이 나라의 주인임을 증명했으면 좋겠습니다.

광화문 광장 상가쪽에서 한팔 길이 정도의 길을 만들어요.  


집회장소에 가 보면 항상 경찰이 교통을 방해하고 인도까지 막아 통행을 못 하게 하는데 12일에는 처음으로 집회에 참여한 시민들로 인해 길이 막혔습니다. 내려가려는 사람 올라가려는 사람들에 밀리다 짜증이 나 저 역시 밀기도 했습니다. 화장실을 가고 싶어 하는 소녀도 있어 이동했는데 참 위험했습니다. 어쩌면 위험을 느낀 부모님들은 아이와 함께 나오는 것을 꺼릴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26일에는 더 많은 애국민이 광장에 나올 것이기 때문에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상가 쪽에서 한팔 길이 정도의 공간은 이동하는 공간으로 정해 유모차도 지나갈 수 있도록 했으면 합니다. 그러면 주변 상점 및 시설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도 덩달아 해소될 것입니다. 

시민의 안전을 위해 종로 경찰서에 통행로 확보를 요청해 볼까 하다가 집회참여자들이 자발적으로 통로를 만들면 더욱 의미 있는 집회가 될 거 같아 애국민들에게 제안해 봅니다. 

부디 안전사고 없이 우리가 원하는 길이 열릴 수 있도록 많은 애국민이 26일에 광화문광장에 모였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경찰의 교통방해와 불법채증을 막아달라고 국민권익위원회를 찾아가 민원을 넣은 지 2주가 되어 가는데 경찰청으로 넘어간 후 답변이 없네요.

  http://blog.naver.com/bdeuksoo/220859591142




 재미 이상의 그 무엇 fac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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