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예술 게시판에 공예글이 거의 안보이기도 해서
오랜만에 작업 글 올립니다.
요즘 계속 실용적인 물건을 만드는데 집중했는데
동료 작가 선생님의 조언을 해주셔서 쓰임을 생각하지 않는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이건 물레성형 기법이라고 하는데 과거에는 발로 직접 차면서 돌렸는데
지금은 전기 동력으로 움직여서 페달을 밟으면 돌아갑니다.
(찍다가 배터리가 다되서 최종 형태까지는 잘렸네요 ㅠ)
정형하는것을 못 올렸는데 성형후에 기물이 적당히 마르면 불필요한 흙을 덜어내는 과정을 정형이라고 합니다.
(정형까지 완료하고 장식을 하기위해 연필로 가등분을 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선에 맞추어서 면치기를 진행합니다.
연필선대로 진행할까 하다가 뭔가 너무 정신 없는 것 같아서 그냥 동일한 크기로 등분.
이렇게 되었습니다.
외면은 넓고 내면은 좁은 선으로 면을 쳐봤습니다.
다 된 것을 빙글빙글 돌려봅니다.
1개 완성
2개째는 빙글빙글 돌리다가 즉흥적으로 곡선으로 진행하기로 합니다.
(처음에 판 선이 면넓이를 잘못잡아서 너무 넓게 되버렸네요...)
(착착착 진행.)
10년 가까이 된 도구.
(고등학교때 구입했는데 이제 날이 많이 상해서 오래 못 쓸 것 같은 느낌.)
작업하다보면 항상 지저분해집니다.
(반 정도 진행!)
먼지가 많이 날려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진행합니다.
사실 다 완성한건 아니고 디테일을 더 손봐야 됩니다.
마지막은 의미 없지만 빙글빙글
첫번째 작업을 디테일까지 완료!!
(남은 하나 디테일은 언제쯤 다듬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