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가 제 외가에요.
멀어서 정말 자주 못 가죠.
이번에 큰 마음 먹고 다녀왔어요.
큰외삼촌, 셋째외삼촌 뵈러요.
큰외삼촌댁에 가면 항상 큰외삼촌은 목포 시내 투어를 시켜주십니다.
그 날에는 세월호 보러 가겠냐고 하시더라구요.
당연히 보러 갔죠.
토,일,공휴일에만 접근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신분증을 맡기면 출입증을 줍니다.
(나올 때 다시 교환)
아.
보면서 계속 울었어요.
아.
나와서 아이들 사진 보면서도 또 울고
막상 실제로 보니 체감이 되는 거 같습니다.
세월호는 영원히 보존해서
다시는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해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