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OKI 3244 측정기를 권해봅니다. 가격도 상당히 저렴합니다. 최저가 29000 원 정도 하는군요. 물론 저는 좀 더 좋은 테스터기를 사용 중이지만, 테스트 해본결과 전압값은 훨씬 비싼 30만원대 측정기와 거의 일치하는 값이 나왔습니다.
다만 아주 저가형의 1-2만원대의 측정기는 결과값이 완전 엉망이 나왔습니다. 그래서 가격이 저렴하면서 정확한 측정기로 위 제품을 권하는 것이구요.
3만원이면 평생 파워서플라이 테스트 하며 걱정없이 지낼 수 있으므로 하나쯤은 구매해도 괜찮다고 봅니다.
실제로 최근에 동생 컴퓨터를 조립해주는데 조립 후 켰을 때 잘 켜졌느데 1분후 갑자기 화면이 일그러지면서 꺼져버립니다. 그 후 켜면 꺼지고 반복하네요. 파워서플라이는 잘 쓰던것이라 문제가 없다고 생각했지만 뭔가 이상해서 테스터기로 측정해보니
12V가 11.54V로 상당히 낮게 나오더군요. 게다가 전압값이 많이 움직입니다.
보통 좋은 파워서플라이 경우 12V를 측정해보면 정확하게 12V가 나오는게 아니라 12.20~12.40V로 약간 높게 나옵니다. 약간 높게 승압해놓는 이유는 많은 장치를 물리고 켰을 때 전압이 하강할 수 있는데 그것을 막기 위해서 입니다. 그리고 12V 기준으로 낮게 나오는것보다는 약간 높게나오는게 훨씬 좋습니다.
물론 11.54V도 공차내에는 들어가므로 문제가 안되어야하지만 아무 부하없이 이정도 전압이 측정된 것이라면 컴퓨터에 실제로 동작할 때에는 더 낮게 측정될 수 있으므로 충분히 시스템이 꺼져버리거나할 수 있죠.
그리고 컴퓨터가 다 조립된 상태로 켠 상태에서도 전압측정이 가능합니다. (맨 위에 영상이 그런 영상 입니다.)
장치가 모두 동작시 전압을 측정했을 때 12.20V 정도로 약간 높게 유지되는게 좋으며 전압이 가장 낮게 측정될때와 높게 측정될때의 값이 차이가 크지 안하야 합니다.
물론 저렴한 측정기의 경우 평균값을 나타내므로 짧은 시간의 전압 하강등은 측정이 안됩니다. 이때는 물론 고급형의 테스터기를 써야하죠. 하지만 제가 추천한 3만원대의 비교적 저렴한 측정기로도 파워서플라이가 문제가 있나 없나 정도는 확인이 가능 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테스트 했을 때 전압이 낮게 측정되고 컴퓨터가 불안정하게 동작하며, 전압변동율이 큰 경우, 제조사에 그것을 증빙하면 거의 바로 교환도 가능 합니다.
물론 싸구려 측정기는 완전히 다른값을 출력하기도 하므로 가능하면 좋은 테스터기로 반드시 측정 후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