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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30852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피보험자★
추천 : 3
조회수 : 509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2/03/27 13:57:11
추억은 추억으로 놔둘때가 가장 아름다운듯..
나 역시 어린나이에 첫사랑을 해봤고 헤이졌고 힘들었다.
사랑에 아파하면서 다른 사랑으로 그 아픔을 이겨내려고 했지만
다음 사랑이 찾아와도 첫사랑과 비교를 하게 되었다.
언제나 그렇듯이 추억은 좋은 기억만 남는다고
좋은 기억만 남은 첫사랑과 비교해서 좋을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상처만 주고 짧은 만남들은 그렇게 끝났다.
같은 대학교에 같은 학과라지만
우리는 학번이 다르고 군대를 다녀오면서 마주칠 기회가 별로 없었다.
우연이라도 혹은 우연을 가장한 필연으로 한번씩 만났다.
많은 시간이 지났으니 별 다른 감정이 없는듯 오랜 친구처럼..
그렇게 얼굴 볼 기회마저도 잃지 않도록 그렇게 가슴 졸이면서 지냈다.
첫사랑 그녀를 사랑해서가 아니라
그때의 우리를 잊지 못해 난 아직 사랑한다고 착각을 하곤 했다.
물론 그런 시도들은 서로에게 더 좋지 않는 결과만 가져왔다.
그리고 헤어지고 몇 년뒤에 졸업반이 되어서 서울에서 첫 면접을 보고
서울에서 일하던 첫사랑을 마지막을 한번 보게 되었다
그 이후로 우리는 서로 모르는 사람이 되었다.
가슴 아린 추억하나쯤은 누구나 가지고 있다.
추억은 아름다운거지만 현실과 혼동해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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