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오후 6시30분께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사거리에서 김모군(18)이 몰던 오토바이와 박모씨(52)가 운전하던 버스가 충돌하던 당시 CCTV영상이 공개되면서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이날 사고로 피자배달원인 김군은 숨졌으며 버스 승객 11명은 부상을 당했다. 경찰 조사결과 박씨는 영등포역에서 신도림역 방면으로 신호를 위반한 채 시속 60km로 직진해 달리다 좌회전해 들어오는 김군의 오토바이를 그대로 들이받았다. 경찰은 박씨를 교통사고 특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