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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나라를 멸망시킨 무당 이야기
게시물ID : history_2702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안다쏜
추천 : 15
조회수 : 1748회
댓글수 : 20개
등록시간 : 2016/10/24 17:44:17
요를 멸한 금나라가 대군을 이끌고 북송을 침입하자  멘붕에 빠진 휘종은 무당에게 의지하기 시작함  

그 무당은 곽경이란 자로 육갑법에 능통하다고 알려져 있었음   

곽경은 개봉의 수비책임자가 되었고  육갑법으로 생년월일이 간지에 맞는 7,777명의 군대를 뽑아 육갑신병(발음 주의...)이라 칭하고,  

길일을 택해 전투를 해야한다며 적이 올 때까지 걍 기다렸음   

길일(?)이 되자 곽경은 육갑신병 외 수비군은 모두 후퇴시키고  성문을 화알짝 열고 육갑신병으로 금의 군대와 싸우게 함  

생년월일만으로 구성한 육갑신병은 당연히 순삭당했고  곽경은 생사불명으로 실종됨  

그리고 개봉은 함락되었으며 북송은 망했고 궁궐에서 하늘에 계속 기도를 드리던 송황제 휘종은 금의 포로가 되어 잡혀가는 배드엔딩이 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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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자꾸 누가 생각나서 올린 얘긴 아님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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