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사촌동생 아이가 의료사고로 하늘나라로 떠났습니다. 한번씩만 읽어주세요......분합니다. 억울합니다. 이렇게라도 안하면 미칠꺼 같아서 제 사촌형이쓴글을 퍼왔습니다.
2012년 3월21일 06:39 ...김천 의료원 14개월 여아 사망 사건 (이건 의료 사고도 아니고,살인 사건입니다.)
너무 글이 길다고 하여 간략하게 적었습니다... 유가족 입장에서 감정에 복받쳐 적으니 이전에 글이 이렇게 긴줄 몰랐습니다. 지금도 길지만 딱 3분만 읽어 주세요...
저는 이번 사건에서 억울함을 안고 천국으로 간 김유민(김천시.14개월 여아)양의 외삼촌 되는 사람 입니다. 이번 사건을 통해 저는 우리 유민이가 천국에서 잘 지낼 수 있게 한을 풀어주고, 두번 다시는 어느 누구에게도 이런 사건이 발생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최선을 다 하기로 마음을 굳게 먹었습니다. 또 희생자가 당신에 가족이 되면 안되잖아요!!! 사건은 이렇습니다. 유민이가 열이 나고 감기 증상이 있어 며칠(3~4일)을 집에서 밥도 잘 먹지 않고 칭얼 거리며 잠도 제대로 자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집에서 돌보다 입원시키기로 마음을 먹고 짐을 모두 챙겨서 2012년3월20일 오전 11시경에 김천 의료원을 찿았습니다.. 담당 의사님께서 진료 결과 단순 감기 진단으로 집에 가셔서 흰죽을 해서 먹이라는 말과 함께 집에 가도 좋다는 말을 들었으나 입원을 요구해 입원을 했습니다. 단순 감기 증상으로 처방 받고 일반 병실에서 입원 후 오후에 닝겔을 처방받아 맞고 있는데… 오줌이 안나온다고하니…의사 선생님께서 닝겔 투여 속도를 더 늘리라는 지시가 있어 간호사는 그렇게 했습니다. 그 후론,담당 의사 선생님은 퇴근시간이 되고 퇴근을 하였고…밤을 맞이 했습니다. 아기는 계속 힘없이 눈을 떴다 감았다를 반복하고…제대로 잠도 자질 못하고. 새벽이 되었습니다. 새벽에 되어서 우리 유민이가 계속 시름시름 아파하니까 제 동생은 이리안고 다니고 저리안고 다니며 있는 가운데 아기가 손발이 조금 차가운걸 느꼈답니다. 그래서 담당 간호사한테(야간 근무자) 손발이 아기가 차요~왜 그렇죠??? 물으니… 탈수 현상이 오면 그럴 수 있습니다…라고 말을 했답니다. 유민이가 잠을 제대로 못이루니 이리다니다~저리다니다~를 반복하다가(CCTV 자료 경찰에서 다 가져갔습니다.) 또 간호사를 보고 “아기가!!손발이 이렇게 차도 괜찮나요??? 하니까 열을 재기만 하고 괜찮다고 탈수 현상으로 그럴 수 있다는 말뿐…다른 특별한 조치도 없었습니다. 제 동생이 자기 몸도 너무 지쳐 구토가 막 나올려는 상황에 간호사에게 아기를 잠깐 받아 줄려고 하고 화장실에 가서 구토를 했습니다. 그 사이에 간호사는 아기를 잠시 안아주고 있다 제 동생이 나와서 건냈습니다... 이때 간호사도 제 동생에게 "아기가 많이 아파 어떻게요~~"라고 하면서 걱정을 해 주었답니다. 그 간호사를 원망하고 잘못을 탓하고 싶은 마음은 크게 없습니다... 다른 간호사라도 똑같을 수도 있을거고...보통 병원 같은데를 가면 습관적이고,형식적이고, 무관심적으로 일상을 보낸다는걸 알기 때문에... 물론,책임 의식을 가지고,생명을 다루는 일이니만큼... 열성적으로 직무를 수행하고 계시는 분도 있습니다...그런분께는 정말 죄송한 말인지 압니다만... 하지만,조금만 더~짧게나마 아기까지 안고 있는 시간만큼이라도... 엄마가 그렇게 아기가 손발이 차요!!차요!! 이야기를 했으면... 화장실 간 사이에만이라도 내 식구,나가족이라 생각하고 관심을 가지고 봤으면 어!!!쫌 이상한데~~~ 어!!! 왜 그러지~~~ 이럴 수 있었다는 거지요... 그렇게 30분 주기로 새벽 내내 복도를 오가며 손발이 차다고 하소연을 하다가 시간이 흘러 흘러 갔습니다. 지쳐갈 무렵 (여러분도 알겠지만!!!병원에서 의사든 간호사든 괜찮다고 그러는데... 다시 묻고 다심 묻고 ... 얼마나 눈치보이고 힘든것이며...때로는 혼나기도 하고 당신이 의사야?? 이런소리도 듣곤하죠???) 도저히 동생이 힘들고,무섭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제 동생은 평상 시 절대 가족에게 걱정되고 피해주는 일은 안할려고 합니다.뭐든 괜찮아!!! 할수 있어!!! 나 혼자 하면 돼!!!이런 동생입니다.) 새벽 5시쯤 되어서야 저희 어머니께 (친정엄마) ...그것도 문자로 "엄마 나~무서워 죽겠어!!!도와줘???" 이렇게 보냈답니다... (그렇게 힘들면서 진작 보내지...친정엄마 걱정할까봐...) 부랴부랴!!!저희 어머니가 병원에 달려 왔고...유민이를 안고 너는 눈좀 붙이라고 했답니다. 이 때,어머니도 유민아!!손발이 왜 이리 차노!!! 이봐 간호사 우리 유민이 손발이 이래 차도 되는가???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안되겠다 우리 유민이 이래가지고 될게 아니다!!! 밖에 데리고 가서 좀 따봐야겠다!!! (시골 어른들은 아기들 놀래거나 하면 따고 하는 알죠??? 알고 계신분 중에 잘하는 사람이 있답니다.) 라고 간호사께 말하니...담당의사 선생님 허락이 있어야 나가실 수 있어요"라고 말을 했습니다. 그래서...담당 의사 몇시에 옵니까???하니...간호사가 9시 되면 선생님 나오십니다... 라고 했답니다. 저희 어머니께서 허락을 하거나 말았거나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서 아까말한 ...외부에 잘 따는 사람하고 통화를 하고(지금 간다고)...유민이를 배(배로 아기 마주보며 매는거)에서 침대로 유민이를 탁 내려 놓는 순간 다리를 쫙 펴면서~누가 봐도 큰일을 감지 했답니다.(이때는 6시 29분) 그래서, 복도에 간호사!!!간호사!!! 어머니가 큰소리를 부르니 근무자 홀 중앙 간호사 데스크에는 없고 어디서 2명이 달려 후다닥 달려 오더랍니다. 그때서야,(이때는 누가봐도 죽는다는걸 감지할 만큼 아기가 굳고 새파랗게 갔을정도) 간호사 하나는 전화를 하고 (담당 의사나 응급실 의사나 되겠죠) 또 간호사 하나는 산소 호흡기(기타 등등 위급할때 쓰는 전문 도구들 있죠???) 그것도 뭐가 제대로 되겠습니까? 어머니와 제 동생이 뭘 넣다가 잘 안되서 다시 뺐다가 4번만에 넣고...뭐라 하던데... 응급실 의사가 오고...담당 의사(정확한 시간은 모르겠으나,아무리 가까이 살아도 오는데 빨리 와도 20분~30분은 걸리겠죠)가 와서 이제 우리가 흔히 보는 가슴 누르고 심폐 소생술...등등 하고 있습니다. 이때는 누가봐도 죽었고... 솔직히 의사 입장에서는 죽었을지언정 해봐야겠지요...그렇게 우리 유민이는 떠났습니다. 어떻게...단순 감기 아기가 이렇게!!!그것도 의사가"집에가서 흰죽~~~먹이고 가라는 거를 우리가 병원 입원을 했는데...20시간만에 죽일 수가 있는건지...도저히 납득이!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감기가 아니라 설사 다른 병이 있었을지언정...검사 결과도 이상한 부분이 있었고... 밤새 그렇게 애걸복걸 하는데 무슨 다른 행동이라도 하셨어야지...온도만 재어 본게 다 입니다. 우리 유민이 인큐베이터에 있던 아기도 아니고,건강하게 순산하여 이때까지 잔병없이 잘 지냈습니다. 현재 병원에서는 유가족 측에는 참 유감이지만...저희는 절차대로 진료를 했고, 최선을 다 했다는 발표를 하더군요 담당 의사는 검사 결과에 약간 특이사항이 있는게 몇개 있었으나... 그건 큰 문제가 아니라 그기에 맞게 처방을 했다고 합니다...(닝겔 놓고...소변 안나온다고 닝겔 속도 높인거 말고는 없습니다.) 우리 유가족측에서 말하는건! 제일 처음부터 단순한 감기인 애가 특이사항이 나오면 (감기인데 왜 간수치가 몇배나 올라가고 다른 다수의 검사도 Spec. 벗어난게 있으면 의심을 해 봐야 된다 이거죠!) 추가 검사를 한다거나~또는 집중 치료실로 옮긴다거나... 무슨 어떠한 다음 단계가 있어야 하지 어떠한 조치도 없이 그냥 일반 병동에 14개월 된 아기를 방치한거 밖에 더 됩니까??? 이건 의료 사고도 아닌...병원에서의 우리 유민이를 방치한 살인 사건 입니다... 이제 14개월된게 아프다고 말도 한마디 못하고 얼마나 비극입니까 이건. 빨리 해결이 되어야만 유민이를 영안실 냉장고 안에서 꺼낼수 있고. 천국에 보낼 수 있기 때문에 정말 바삐 움직였습니다. 유민이 엄마는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며...겨울이 가장 싫다고~~`싫다고~~웁니다... 냉장고에 얼마나 춥겠어~~~하고 오열을 합니다. 결국은 우리 유민이 경찰서에 신고했습니다...부검은 무조건 해야 된다고 하더군요... 부검까지 안결려고...적정한 합의점을 찿아서 원만하게 이 모든걸 정리하고 유민이를 보내 줄려고 했는데...그것 마저도 유민이에게 죄스럽습니다. 부검이 나온들...죽은 사인이 뭐가 중요합니까??? 병원에 묻는건 어떠한 손도 못써보고 방치하여 죽은데 데해서 책임을 묻는 겁니다. 단순 감기인 애가 검사 결과가 그렇게 나왔으면...좀 더 집중 치료를 하던지...추가 검사 등등 ... 아무것도 전혀 한게 없고 (닝겔 맞춘거 있네요) 밤 사이에 그렇게 무식한 우리들도 아기가 손발이 차다고...전문의인 너희들에게 그렇게 어필을 하고 눈치를 보며까지 30분 단위로 계속 귀뜸을 줬는데도 귀에 온도나 재어 보고,탈수 현상이라 그럴 수 있다고 하고... 아픈 아이 병원에 살려 달라고 온것이 너희들이 방치하여 죽인거 밖에 더 되나 이건... 눈물 밖에 안나옵니다...정말 유민이 엄마!아빠! 너무 많이 울어...지금 미쳐서 웃다가 울다가 차마 눈 뜬 사람 볼수가 없어... 저 불쌍한 것들 어떻게 살으라고.. 제 동생...계속 엄마가 못지켜 줘서 미안해 유민아!!!이 엄마를 원망해!!!어느 누가 괜찮다고 해도 엄마가 간호사 머리 꺼집고 와서 의사 불러라 했어야 하는데...하고 울고 있습니다.. 부검이 2주 후에 나오고 모든게 취합되는게 2~3달...그러면 변호사를 선임해서 법정 공방...법정 싸움도 우리 얼마나 길지 모릅니다.그건 우리 유가족이 해결해야 될 숙제 이지만...너무나 힘들거 같습니다. 다시는 유민이 같은 사건이 나오면 안되잖아요???이번에 우리 유민이 안죽었어도 ... 누가 죽어도 언젠가는 죽었어야 할 일이었습니다... 우리 유민이 엄마!아빠! 유민이 기사가 인터넷 글 올라온거 지금 하나하나 보며 의지하며 있습니다. 댓글마다 엄마 아빠 마음이 오죽할까!! 힘내세요!!..이런 한마디에 지들끼리 힘내는 모습이 느껴집니다. 위로를 받아야 할 제 동생이 오히려 엄마를 보고!!저를 보고!!친구들을 보고!! ... 사람들이 이렇게 댓글로 나 많이 위로해줘요~~난 괜찮아요~~~내 편이 이렇게 많잖아...라고 하염없이 눈물을 흘립니다. 우리 유민이 결혼해서 임신이 안되어 ...인공수정 해서 부처님께 하느님께 빌어 빌어 5년만에 가진 아기였습니다...이렇게 가진 아기가 14개월만에...이런일이 있을 수가 있습니까??? 여러분...항상 그랬듯이...병원 사고는 법정 싸움에서 병원이 이기던데~~~ 이렇게 손 놓고 말만하며 당하고만 있을 겁니까??? 그럼 다음에도...다음에도...계속 희생해야 합니까??? 다음 희생자 막을 수 있습니다...우리 어른들이 말입니다...우리나라가 인터넷 보급율 1위라고 하죠??? 이렇게 살기 좋은 세상 또 다음 누군가의 가족이 희생되어야 합니까???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몰라도 법을 집행하시는 분들 및 높은 자리에 계신 분들도 자식이 있는 사람인데...우리 그 사람들 마음 움직일 수 있고...진리가 떠 오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불쌍한 유민이 엄마!!아빠!!가 아니라...우리 유민이를 위해서라도 많이 도와 주세요... 우리 어른들이 움직여야...또 다른 유민이가 당신 가족이 된다면 또 이렇게 아파해야 합니까??? 세상에 많이 알려주세요~부탁 드립니다...꼭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