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가 없는데 음슴체가 뭔 대수냐..ㅠㅠ
사건발생..
지난 3월 19일 월요일날.. 서울에서 대구로 고속버스타고 슝하고 내려가고 있었음
아이패드(앱등이가 아니라 태블릿PC 한영 변환이 귀찮아서 아이패드로 씀)를 가지고 있던 자인 지라...
차안에서 씐나게 놀고 있었음
한참 가다가 졸려서 앞에 그물망(?)에 걸어놓고 잠을 잤음
근데 어느새 도착. 허겁지겁 내리려 했으나 자리가 거의 맨 뒷자리라 마지막에 내리기로 했음
내렸음ㅋㅋㅋㅋㅋㅋㅋㅋ 아오 대구 반가웤ㅋㅋㅋㅋㅋㅋㅋㅋ 하며 집으로 미친듯이 가서 씻자마자 바로잤음
다음날... 내장난감 아이패드가 없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분명 내가 마지막에 내렸으니 청소부나 기사아저씨가 분실물센터에 맡겨놧을꺼라난 깊은 확신을 가지고 분실물 센터에 전화했음
없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슈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ㅠ
일단 나는 의심이 많은 사람임
범인이 분명 청소아줌마일 것 같다는 사이코메트리 발동했음
경찰 신고 ㄱㄱㄱㄱㄱㄱㄱ 차내 CCTV 있으면 작은 아이패드를 건들이면 X되는 거예요를 시전하려했음
근데 그런거 없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분실이 아니라 도난이라고 외치고 있으나 정황상 분실같긴 했음...ㅠㅠㅠㅠㅠㅠ
근데 도난으로 수사해준다고 했음(응? 경찰 완전 적극적인 분이었는 듯)
강력팀 꾸림 (부왘ㅋㅋㅋㅋㅋㅋㅋㅋ)
KT지사에 분실신고하고 지속적으로 위치추적했음 ㅋㅋㅋㅋㅋ 수사관 본능 ㅋㅋㅋㅋ
어찌저찌 형사님과 자주 전화로 확인하고 그랬음
그러다가
토요일날 전화옴
60대 청소아줌마 잡음. 범행 시인.
으악 ㅋㅋㅋㅋ 인실X 시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난 마음씨 착한 오유인이니깐
처벌원하지 않는다고 쿨하게 말해줌.
이게 소문이 쫙쫙나서 어느 터미널이든 그냥 지껏마냥 가져간 사람들 지릴 수 있게 했으면 좋겠음.
오유인을 위한 3줄 요약
1. 아이패드를 고속터미널에서 잃어버림
2. 청소부가 가져간 것 같다고 의심하여 경찰신고
3. 청소부 인실X
ps)1. ㅈㅗㅈ 이 너무 강해서 X로 표기
2. 아이패드 되찾은건 자랑 피해자 신분이지만 형사느님 눈빛 및 기세에 눌려서 쫄은 것은 안자랑
3. 게시판 성격 안챙기고 고민게 올렸다가 반대먹고 자유게 올린것도 안자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