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게를 뒤져봐도 루이보스차를 언급한 글이 하나 뿐이군요...ㅠㅠ
루이보스(Rooibos)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에 자생하는 콩과의 침엽수로, 그 잎을 건조시켜 차로 이용합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 지역의 원주민인 코이산족은 오래 전부터 약초로 사용했고,
이 지역에 이주한 네덜란드인(현재의 아프리카너들의 조상)들은 홍차 대용으로 마셨다고 합니다.
(사실 직접 마셔보면 홍차와는 향과 맛이 매우 다릅니다.)
저는 남아공에 사시는 분이 선물로 줘서 마시기 시작했어요.
쓴맛은 별로 없고, 살짝 단 맛이 납니다.
카페인이 없기 때문에 저녁이나 잠자리에 들기 전에도 무리 없이 마실 수 있습니다.
카페인에 민감하신 분들에게도 좋을 것 같아요.
타닌도 조금 들어 있기 때문에 떫은 맛도 별로 없습니다.
한국어 위키백과에 따르면 항산화 효과도 있다는 것 같은데... 진짜인지는 모르겠고 어쨌든 맛은 매우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