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에 더 많은 그림이 있어요 출처;
http://bbs2.agora.media.daum.net/gaia/do/kin/read?bbsId=K156&articleId=84756 매년 고양이 그림으로 개인전을 열었었는데, 대관령 산골짝으로 이사오면서..아무래도 야생의 삶을 살다보니;; 다른 동물친구들도 많이 등장하게 되었답니다. 작년 여름에 잃어버려 숲으로 사라졌던 보리를 며칠째 찾지 못해서, 울면서 밤새도록 빌었던 적이 있었답니다. 산신령이 있다면 숲 속 동물들이 보리를 해치지 않게 해주시고, 제발 보리를 집으로 보내달라구요. 그렇게 울며 기도를 한 다음날 바로 보리의 흔적을 찾게 되었고 며칠 후 무사히 잡을 수 있었어요. 그러고서 보리를 찾은 그 장소에 가서 막걸리 한잔을 올리고 감사 인사를 드렸었지요. 보리를 보살펴준 산신령 할아버지의 모습은 아마 저렇게 생겻을 것 같아요... 하여튼 요래 우리 고양이들 이야기, 산골짝 동물 이야기와 숲의 추억 등등을 그려서 또다시 전시회를 열게 되었어요. 제목은 <동물의 숲> 그지깽꺵이 시절부터 어린 떡판이 되기까지 우리 보리 지켜봐주시고 아플때 보릴 위해 기도해주신 분들께 소식 전하고 싶었답니다. 4월 4일~10일까지 인사동 공평갤러리(3210-0071) 1층에서 하구요, 곧 네이버 블로그로 이사갈 예정이긴 하지만 전시회 궁금하신 분들은
www.mariecat.com에 전시장 위치같은 거 올렸답니다. 작년 개인전때는 티켓 팔아서 수익금으로 KARA에 기부했구요, 동물보호소 이전할 때 시설보강 비용으로 사용되었다고 KARA에서 알려주었어요. 올해는 도록과 전시작품이 담긴 엽서셋트 판매하는데 판매액의 10%가 동물사랑실천협회에 기부됩니다. 우리 보리랑 동물친구들 보러 놀러와주세요 ^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