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1.31 12:16 [팝뉴스] 추천수 13 스크랩 8
단돈 5달러에 구입한 로또 복권으로 물경 2,400억원에 달하는 ‘대박’을 터뜨린 84세 할아버지가 세인루이스투데이 등 미국 언론은 물론 BBC 등 전 세계 언론에 소개되면서 큰 화제를 낳고 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미국 복권 역사 상 열 번째 큰 규모의 당첨금을 받을 예정인 화제의 주인공은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 살고 있는 84세의 짐 윌슨 할아버지.
2차 세계 대전 참전 용사 출신으로 최근까지 전기 기술자로 일을 한 윌슨 할아버지는 지난 달 말 집 인근 가게에서 5달러짜리 파워볼 로또 복권을 구입했다.
할아버지가 구입한 복권 숫자는 컴퓨터로 자동 발행된 종류였는데, 현지 시간 이번 주 월요일 할아버지의 복권이 2억 5천 4백만 달러(약 2,400억 원)에 당첨된 것.
79세의 부인 및 50대에 접어 든 장성한 3명의 아들을 둔 윌슨 할아버지는 당첨금을 가족과 사이좋게 나누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는데, 3명의 아들 모두 할아버지와 함께 당첨 확인 기념식장에 나와 기쁨을 나눴다고 언론은 전했다.
윌슨 할아버지는 2,400억 원의 당첨금 중 세금을 공제하고 8,900만 달러(약 880억 원)를 일시불로 받거나, 매년 600만 달러(약 57억 원)를 향후 29년 동안 나눠 받을 수 있다고 언론은 덧붙였다.
(사진 : 84세 나이에 2400억원 로또 대박을 맞은 윌슨 할아버지 부부와 가족들의 모습)
김경훈 기자 (저작권자 팝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