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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에서 공부하는 애들 엿먹인 ssul
게시물ID : soda_269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발암을맞아라
추천 : 26
조회수 : 6401회
댓글수 : 95개
등록시간 : 2016/01/25 20: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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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카페에서 공부하는게 논란이 될 까봐 미리 말씀드리는데
 
카페에서 공부한다는것 자체가 나쁘다는게 아닙니다.
 
공부하는 학생들의 태도가 바람직하지 않아서 한마디 한걸 적은겁니다.
 
이걸로 콜로세움 열리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
 
간만에 자주 만나는 친구 3명이서 만나기로 했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저랑 친구1은 정시에 도착했지만,
 
친구2,3은 좀 늦는다는 카톡이...
 
 
 
나 : 야 춥다. 어디 카페라도 들어가있자.
 
친구1 : ㅇㅇ
 
 
 
카페에 들어가서 따듯한거 한잔씩 시키고
 
진동올때까지 기다리기 심심해서 제가 제안을 하나 했습니다.
 
 
 
나 : 가위바위보 해서 지는사람이 커피 받아오기 콜?
 
친구1 : 코오오올~~~~~~~
 
 
 
 
......졌습니다(ㅅㅂ..)
 
여튼 서론은 여기까지 하고, 커피를 받아서 2층으로 올라갔는데
 
친구1이 자리에서 일어서서 뒷좌석에 여자 2명한테 막 뭐라뭐라 하는겁니다.
 
거기다가 옆에는 모르는 고딩들 4명(여고생)이 서로 손잡고 덜덜 떨고있고..
 
저는 상황파악이 안되서 일단 커피를 놓고 친구를 말리기 시작했습니다.
 
대충 얘기를 들어보니..
 
 
 
 
여고생들 4명이 자기끼리 모여서 재잘재잘 하고있는데
 
뒤에 앞은 여자 2명이
 
"좀만 조용히 합시다."
 
라고 살짝 주의를 줬다고 합니다.
 
여고생들이야 뭐 자기들보다 어른이 뭐라하니까 "네~" 라고 말한다음에
 
조금은 조용히 말 하나 싶었는데...아니나 다를까 조금씩 목소리가 커지기 시작하더군요.
 
급기야 여자2명이 "아 ㅅㅂ 입안닥치나?" 라고 말함과 동시에 자리를 박차고 일어서더니
 
여고생 4명있는곳에 가서 막 훈계아닌 훈계를 했답니다.(욕도 섞어가며)
 
그 상황을 본 친구1이
 
 
 
친구1 : 공부할거면 독서실이나 쳐 가서 할것이지 카페가 지들 공부방인줄아나..
 
여자1 : 뭐라고요?
 
친구1 : 꼭 공부도 지지리 안하는것들이 카페와서 책펴놓고 공부하는척이나 쳐 하고있어요
 
 
 
 
여기까지는 제가 들은 이야기 이고
 
다음부터 적는 글은 제가 직접 보고 들은 이야기 입니다.
 
 
 
여자1 : 저기요, 저 아세요? 아까부터 뭔데 참견하고 욕하세요?
 
친구1 : (여고생4명중 1명을 끌고와서) 저기요, 그쪽은 이분 아세요? 아까부터 보자보자하니까 뭔데 초면에 욕짓거리세요?
 
여자2 : 뭐라는거야 @(*#&@(*#&(*@&# (뭔소린지 못알아들었습니다.)
 
친구1 : 그리고, 카페에서 공부하지 말라는 법도 없지만, 떠들지 말라는 법도 없는데요? 그쪽이 무슨 권리로 공부하는데 떠들지말라 참견하세요?
           공부하는사람 권리 찾을거면 독서실이나 도서관이나 가세요.
 
 
 
저렇게 말하니 여자2명은 할말이 없는지 그대로 카페퇴장...
 
여고생4명도 그대로 카페를 나가더군요..
 
나가면서 "고맙습니다." 라고 말 하고 퇴장..
 
그러고나서 저랑 친구1은 커피 쪽쪽 빨면서 친구2,3이 올때까지 기다렸다가
 
친구2,3이 와서 좀전에 있었던 일을 얘기해주니까 보이는 반응이,
 
 
 
친구2 : 오~ 이새x 상남자네 ㅋㅋㅋ 여고생 번호는?
 
친구3 : 야, 번호 땃어야지 ㅄ아
 
 
 
....에라이 미x놈들 역시 니들도 오유 가입해야되 ㅉㅉ
 
맨날 나보고 오유하니까 안생긴다니 하지말고 니들도 일로와 ㅋㅋㅋㅋ
출처 내 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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