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 뻘글입니다
내가 요새 재미있게 보던 말할 수 없는 남매 분량이 초반에 비해서 적다.
근데 이게 문제는 결제해서 보는 방식이라는 점이다. 물론 1주일 지나면 풀어지는 식이긴 하지만 결제하기 전엔 이게 양이 많은지 안 많은지 알 수가 없어서 마냥 기다릴 수도 없는 노릇이고;; 양이 적을 거라는 걸 알아도 많이 결제를 해서 봤기 때문에 기다리려면 1달을 넘게 기다려야 한다;;
결제 인증
오랫동안 못 보다가
마저 밀어서 다 봤다. 근데 지금 분량 수준이 좀 심각하다고 생각이 된다. 그냥 내가 무료로 보는 거면 그런 생각이 안 들었을텐데 결제를 하다 보니까 예민해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가뜩이나 레진이 비싸다는 말이 나오는 상황에 말할 수 없는 남매는 3코인씩이나 지불하면서 보고 있는 현황이다.
하지만 나는 작가님의 스토리와 작화를 믿었다. 그리고 프롤로그를 보고 아 이 정도 양이면 3코인이 아깝지 않겠다는 생각을 했다. 아니 솔직히 지금 유료 만화 제외하고는 연재하면서 3코인을 요구하는 만화가 이게 처음이던가? 거의 없기 때문에 적어도 양은 풍족하겠지, 라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믿고 계속 결제하게 된거고.
솔직히 지금 레진에는
양에 비해서 코인이 적거나 코인 수가 적어도 양이 풍족한 작가들이 있다. 존나 지금 나열할 수도 있는데 참는다.
코인의 기준을 모르겠다.
1.그래서 종종 믿고 결제했다가 점점 재미없어지는 스토리 진행에 결제를 후회할 때도 있고
2.코인 결제를 하다 보면 2코인이나 3코인 결제를 하게 됐을 때 적어도 내가 생각하는 어떤 기준 선의 양? 을 기대하게 되는데(적응이 되었으므로) 그 기준선에 한참 못 미치는 만화를 만나게 되면 빡친다;;
3.특히 유료 작품 경우 믿고 결제를 했는데(3코인;;) 내 취향이 아니면 존나 똥 밟은 거 같애;;
요새 말할 수 없는 남매가 2 번에 해당한다...점점 양이 줄더니 이번 13화에선 대체 뭐한거지? 싶을 정도로;;
초반의 스토리 진행이나 양의 2분의 1 밖에 올라오지 않았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개인적인 생각이다. 작가님이 너무 스토리 진행을 잘해서 적게 느껴지는 것일 수도 있다.
하지만 난 오늘 코인 결제를 후회했다.
도대체 오늘의 떡밥이 뭐가 있었을까 친구랑 화해한 거?
(근데 이건 저번화부터 예고된 상황이었잖아) 여주가 사촌 오빠 아버지 존나 싫어하는 거?
ㅋ....
<본격 순수하게 스크롤바 길이만 비교>
1화 vs 13화
딱 봐도 확연하게 차이가 난다...
도대체 똑같은 3코인인데 왜 차이가 나야 하는가? 결제는 독자가 하는데? 게다가 결제하기 전엔 양이 어느 정도인지 알 수도 없음;;
이미 보기 시작했기 때문에 풀리길 기다리려면 1달 넘게 기다려야 하고;;
차라리 양이 점차 줄 것 같으면 그런 날은 2코인이나 1코인으로 타협을 보던가...
독자들은 부자가 아니다. 호구도 아니다
가뜩이나 외전 포인트를 얻기 위해서는 적어도 29900원을 결제해야 한다, 그것도 한꺼번에. 누적이 아니라.
차라리 외전을 안 보고 말지 싶지만 좋아하는 작가가 있으면 보고 싶다
그래서 저번에는 한꺼번에 결제를 한번 해봤다 근데 힘들더라.
정말 대중적으로 결제 시스템을 퍼뜨리고 싶다면 적어도 포인트 만큼은 누적 씩으로 해줘야 하는 거 아닌가
9900원을 여러번 결제할 수도 있고 29900원을 한꺼번에 결제할 수도 있는 건데 인간적으로 너무해...
솔직히 말해서 지금 레진은 코인 가격을 너무 높게 잡고 있다.
왜냐하면 수지 타산이 안 맞거든. 단행본을 샀을 때 보다 결제할 때 돈이 더 든다고 생각하면 빡치고(똑같아도 빡친다)
내가 좋아하는 작품은 솔직히 책으로 소장하고 싶지 인터넷으로 소장하고 싶진 않다.
내가 지금 결제하는 건 순전히 소장 목적이 아니라 다음 화가 궁금해서다.
게다가 레진이 교묘하게 완결이 나면 2코인에서 3코인식으로 가격을 올려 놓기 때문이기도 하고;;
레진이 안 좋은 게 이럴 때 안 좋음. 댓글창 닫아 놓은 게 작가님들 평화롭게 안 흔들리고 만화 그리게 할 수 있는 장점도 있겠지만 독자와의 소통이 전혀 안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