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토 분쟁하는 게임에서 한번쯤은 당하게 되는 빈집털이
안그래도 이곳 저곳에서 전쟁을 걸어서 병력이 멀리 떨어져 있는데 갑자기 불쑥 튀어나온 게르만족
병력수는 제쪽이 열세지만 질적으로 보면 적군은 보병만으로 구성된 저질 군단인 반면
제 군단은 튼튼한 중보병,중기병,궁기병,공성기를 다 갖춘 훌륭한 군단입니다.
적들은 아마 기병전력의 열세로 인해 야전을 하러 뛰쳐나오기 보단 거주지에서 방어적으로 싸우려고 하겠죠
예상대로 ㅋ
원래 계획은 안에 쳐박혀있는 적군을 공성기로 조지는것이었지만로마 토탈워2랑 다르게 굉장히 적극적으로 나옵니다. 그래도 저한테 지는건 변함이 없습니다
저 건방진 야만인들을 망치와 모루로 박살내도록 하겠습니다 내부에서 시가전을 할까봐 중보병들을 2열로 배치해서 적을 받쳐놓을 보병진이 좀 좁긴하지만 적을 저지하는데는 전혀 문제가 없죠
그런거 없이 결국은 보병 개판싸움
생각보다 궁기병이 잘싸워서 후방의 적 원거리 보병들을 훌륭히 제압해줬습니다
아틸라 토탈워를 처음하면서 제일 놀란건 전작에 비해 쉽게 모랄빵이 터진다는 것
로마 토탈워2에서 어지간한 쓰레기 병력이 아니라면 병력의 25%만 남아도 버티지만
아틸라 토탈워에선 한번 전체적인 분위기가 기울면 그대로 다 도망가버립니다.
적장이 죽으면 더욱더 그렇죠!
오예 ㅋㅋ
영웅적인 승리를 따고 싶었지만 아주 크게 병력수가 차이가 나는게 아니기도 하고 제 병력도 꽤 손실이 있기에 이정도로 만족입니다
적은 완전히 와해됬고 저는 중기병 한 부대를 잃었습니다
완전히 다 살리고 싶었는데..
베로나는 다시 제 손에 들어왔습니다
20장 꽉채운 풀군단이 통째로 날아가든 말든 아주 기세등등한 지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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