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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에 대해 최소한의 책임감만 있었더라도 이런 짓은 못하죠
게시물ID : muhan_2691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cygnus
추천 : 12
조회수 : 1284회
댓글수 : 72개
등록시간 : 2014/04/23 19:57:54
시국이 어지럽고 비극적인 사고로 국민여론이 좋지 않은 상황이란 건 백번 양보해서 그렇다고 쳐요. 뭐 어쩌겠습니까, 술도 먹지 말라고 할 수는 없는 건데.

정말 어이없고 괘씸한 건, 본인이 지금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대해 정말 최소한의 고려도 안 하고 이런 일을 저질렀다는 거예요.

당장 문제가 되는 레이싱 특집, 팀내 출전권까지 따낸 사람이 술먹고 운전대 잡을 생각이 나나요?

운전을 소재로 한 아이템을 본인이 진행 중이잖아요. 그런데 어떻게 이런 몰지각한 짓을 하나요 정말.

덕분에 무도 팀 전체가 입장 난감하게 돼 버렸죠. 이제껏 협찬받은 거 등등 생각하면 대회 포기하기도 쉽지 않고, 그렇다고 출전하자니 음주운전자 있던 팀이라는 원죄 덕분에 비아냥 들어도 할말 없을 지경이고.

본인이 몸담고 있던 다른 특집들은 또 어쩔 건가요? 응원은 노래부터 교체해야 할 지경이고요.

시간이 없는 것도 아니고 돈이 없는 것도 아닐 텐데 대리 한번 부르기가 그렇게 힘들었답니까? 덕분에 무도 팀은 장기프로젝트를 두 개나 날려먹을 사태까지 왔어요. 

적어도 4년을 함께한 팀이라면, 그 팀에 대해 일말의 배려라도 갖고 행동했다면 이런 짓을 할 수 있었을까요?

자기 생활도 없이 몸바쳐 충성하라고는 안 해요. 그건 애초에 유재석같이 극히 드문 사람이나 가능한 거니까. 근데 최소한 민폐 되지 않게 조심하려는 노력은 있어야죠. 이게 대체 뭡니까.

너무 어이없고 속상해서 반대 먹을 각오로 한 토막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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