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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라고?
게시물ID : gomin_30644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우짤라꼬
추천 : 2
조회수 : 660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2/03/23 07:45:57
대체 뭐 어쩌라고?

나는 임신 8개월인 산모다.
3살어린 남편과 시부모와 함께 산다.

어제 일이다.
비가 왔다.
그의 퇴근시간은 아무리 늦어도 9시 30분을 넘기지않았다.
허나 어제는 9시 45분이 되어도 연락 한 번없고,
(더 심한건 출근하면, 집밖을 나가면  연락두절이다.)
걱정되길래, 전화를 걸었다.

" 어딘데? "
"가고있다 "
"오늘 왜 이리 늦어? "
" 사고났다."
" 어? 무슨사고? 누구랑? 누가? "
" 누구긴 누구겠어. "
ㅡ툭!.

여러분은 이 대화에서 어떤게 느껴지시나요?
난 차갑단게 느껴지더라구요.

어찌된건지..... 심장은 두근거리지..... 
10시가 넘었는데 온다는 사람이 오지도 않길래,
지하주차장으로 내려가봤다.
떡하니 주차해있는 차와 그 앞에서 담배피고있는 그.

눈이 마주쳤는데
아는척도 안합디다.
ㅎ,

더 웃긴건  단독사고랍니다.
혼자 블럭을 박았다네요.
근데 사고났다며 나를 걱정시키고,
퉁명스런 전화통화를 하고.....
저는 더 심한사고도 내보고, 당해봤지만
이 남자의 행동. 어이가없네요.
긁힌부분의 상태를 보고있었던것도아니고,
차앞에 떡하니서서 폼재고있는데....

이 남자. 
대체 왜 이러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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