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들에게 군대란 과연 어떤 의미일까요. 그냥 가기전에는 가기싫다고 막무가내로 밀어붙이다가 결국은 가야할, 한국사회에서 건드릴 수 없는 그런 성역같은 존재인가요. 사회에 나간다면, 남자라면 가야할, 그냥 그렇게 수긍해야할 문젠가 싶네요. 사실상 군대란 곳이, 적을 살상하는 기술을 배우는 곳 아닙니까. 종교적 문제나, 양심적 문제, 혹은 민족적 문제로 군대를 거부 할 수 있는데, 우리나라에선 그런게 아직은 너무나 낯선거 같더라고요. 소고기문제, 다른 민주적인 것에 위반되는 행위에는 적절히 대처할줄 아는 국민들이. 왜 군대문제에는 함부로 접근하지 못하는 걸까요. 제가 봤을 땐, 이 사회가 군대라는 체제를 통해 양성되오는 인간상(상부에서 말하면 무조건 알아듣고 일처리를 해줄)을 필요로하는 것 같고, 군대를 다녀온 군필자들 또한, 이미 복무를 다햇으니깐 군대일에 무관심하거나 나도 갔다왔으니 너희도 가야하는 논리를 갖고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대체복무, 모병제 다양한 방안들이 충분히 적용될 수 있고, 생각해 볼 문제들이긴 한데, 왜 다른 모델들은 모두 외국에서 따오면서 이 군대 문제는 한국독자적으로 해결하려는 걸까요.
.................... 군대를 아직 안간, 그렇다고 막상 들고 일어설 실천력도 없는 한 청년의 넋두리 겸 이 사회에 대한 의문점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