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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lovestory_2216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but&그리움★
추천 : 0
조회수 : 77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06/12/06 17:09:01
슬픈 인연
그저 다가서는 게 아니었습니다
돌아서 걷는 발길 이리 아픈 줄 알았더면
뿌리치는 연습이라도 해둘 걸 그랬지요
침 발라가며 넘기던 시집의 기억
덮어두고도 못내 아쉬운 마음처럼
이름 하나 뚜렷이 각인된 가슴
쓸어 내려도 지워버리지 못할 것이면
먼길 빙 둘러가더라도
옷깃 스치지 않는 게 더 나았습니다
사랑이 아무리
사람을 아름답게 한다 해도
그 끝은 언제나 눈물 맺히는 가시밭길
오래오래 감당해야 하는 것임을
진작에 알았어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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