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자"라는 힘찬 거수경례로 제대를 신고한 유승호는 "2013년 3월15일 입대했는데 제대로 인사를 못 드려서 죄송하고 아쉬운 마음이었다. 전역할 때는 정식으로 인사를 할 수 있어서 감사하고 영광이다"고 전역 소감을 전했다.
유승호는 또 "울지 않으려 했는데 카메라를 보니 반갑다"고 말해 취재진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유승호는 "1년 9개월 동안 군 생활 하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추억도 쌓았다. 앞으로 할 일들에 대한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저를 잘 이끌어준 소대장님 감사하고, 저를 따라와준 후임 조교들에게도 감사 인사하고 싶다. 팬들에게도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뜨거운 눈물로 팬들의 눈시울도 붉힌 유승호는 "안 울려고 했었는데 후임 조교들과 간부들을 보니 눈물이 많이 났다"고 말했다.
보고 싶은 사람을 묻는 질문에 "부모님과 고양이 두 마리가 너무 보고 싶습니다"라며 눈물투성이 얼굴로 웃었다.
유승호는 "기다려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앞으로 더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라며 우렁찬 목소리로 "이기자!" 하고 경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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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동생이 전역한 것 같은 기분이에요 ㅠㅠ
고생했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