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장기 이용자 입니다. 99년도 가입해서 지금까지 폰은 바뀌도 통신사는 한 번도 안 바꿨어요.
혜택이니 뭐니 그다지 따지지 않고 그냥 썼어요.
(따지지 않는 착한 장기 고객 ㅜ ㅜ)
인터넷도 케이티, 유선도 케이티, 핸드폰도 케이티....
KT를 이용하다 보니 포인트라는 것이 있다는 것을 뒤늦게 알고 일년을 고맙게 잘 썻죠.
영화도 보고 커피도 마시고.... 살다보니 이런 혜택도 다 받는 구나 했어요.
상품을 복합으로 쓰다 보니 포인트도 다달이 아쉽지 않게 들어 왔었요.
그런데
어느날 처럼 포인트를 쓰려니 포인트 부족으로 나오는 거예요.
알아 봤더니 작년 3월 부터 포인트 지급을 매년 1월에 한 번 지급하는 것으로 바뀌었더군요.
쓸데없는 문자는 그렇게 많이 보내면서 바뀐 포인트 지급방식에 대해서는 홈페이지에 공지 한 번 올렸더군요. (이것도 상담원과 통화 하면서 알게 됐어요)
포인트는 서비스 혜택이니 여기까직은 그냥 뭐...그럴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분은 매우 나빴습니다. ㅠㅠ
문제는
특별포인트라고 사용한 연도맞게 1만점2만점 3만점 씩 더 주는데
그것이 사용한지 9년까지만 적용 되고 10년 이상 된 사람은 신청 자격조차 주어 지지 않네요.
전화를 했어요.
이게 맞는 거냐고- 회사 규칙이 그래서 어떻게 해 줄 방법이 없답니다.
그러면서 죄송하다 미안하다 하는데...
상담원이 무슨 죄여요.
최전방에서 고객들에게 모진 소리 다듣고 욕먹고
미안하다는 말을 듣고 싶은게 아니라 최소한 윗 사항을 건의 라도 할 수 있는 분과 통화 하고 싶다고 하니 알았다고 하고
다시 전화 와서는 방법이 없답니다.
여기서 저는 진상 고객이 됩니다. ㅜㅜ
당신 말고 최소한의 답변을 들을 수있는 사람과 통화 원한다고 큰소리 냈죠. 하-아...-..-
10년이상 고객은 대략 나이가 있어서 포인트 따위에 신경 쓰지 않는 사람이 더 많다는거 알고 있습니다.
그 사람들은 통신사를 옮기지 않을 확률이 더 높아서
회사에서 마켓팅 대상으로 삼고 있지 않다는 것도 익히 알고 있었지만
포인트 까지 장기 이용자가 차별당해야 하는게 매우 화가 나네요.
부당함에 소보원, 공정거래 위원회에 문의 하고 있습니다.
장기 고객임에도 혜택은 커녕 다른 소비자와 차별하는 서비스 질립니다.
통신사 메뚜기로 살면서 가시적인 매출을 올려줘야하는 고객이 되어야 하나 봅니다.
해결 될 때까지 KT상담실 로 끊임 없는 항의 전화를 해볼까도 생각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