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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무진에 개를 안고 타는 건 대체 무슨 경우...
게시물ID : travel_2684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섧게우는꽃
추천 : 3
조회수 : 1032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8/07/18 01:09:41
애견인을 비하하려는 의도는 없어요
공항도착 후 리무진을 타고 내려가려는데
어디선가 끼익 끼익 소리가 나더라구요
밖에서 뭔가 쇠가 긁히는 소리인줄 알고
신경쓰지 않으려 했어요
그런데 계속 소리가나는데 뒷쪽인 것 같더라구요
뒤를 보니 왠 아즈머니 아즈씨가 개를 안고 타셨네요?
개는 계속 낑낑거리고
오고오고 하고 있고
그래 이해할 수 있었어요
아니
이해하려고 했다고 해야겠죵
개를 정말 아끼는 사람이 있을 수 있고
누구나 존중받을 권리는 있는것이니까
근데 내가 존중 받으려면
타인도 존중을 해줘야 하는거 아닌가요???
개털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는거고
짧은거리도 아니고 서너시간을 타고 가야하는데
밀폐된 공간에서 동물과 같이 있는걸
부담스러워 하는 사람도 있으니까
이동장에 넣어야 대중교통 이용 가능한 것 아니었던가요?
뭐 해외나갈때도
개 안고 간다고 승무원이랑 싸우는사람도 간간히 있으니
드문경운 아닌거 같지만 어쨌든
그러다 개가 배변이라도 하면 어찌 하려고???
심지어 휴게소 도착 했길래
화장실 가려고 보니 두마리였네요
한마리도 아니고
금슬이 어찌나 좋으신지 통화도 시원하게 하시고
대화도 시원하게 하시네요
님네 집 사정 너무나 잘 들었단말을 전하고싶었어요
좀 지나니 개가 버스를 긁기 시작하네요
그거 긁은건 물어내실라고 그러나??
개가 싫다고 낑깅 거리는데
기어이 붙잡고 사진을 찍으시네요?
데리고 있어봐---하시며
그 어두운 버스안에서 플래쉬 터트려가면서 말이죠
진짜 씨발 매너 개똥같네요...
진짜 개든 애든 키우려면
그만큼의 책임감과 예절이 있어야 하는거 아닌가싶어요
기사님께 말씀드렸더니
이미 다섯명 싸우셨다고...
딸 전화해서 막 비셨다고 딸이..
하아 참
진짜
즐거운 여행의 마무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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