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2월말 갑작스러운 유방암2기 진단을 받으시고 병원에 입원해서 1차 항암치료를 받았습니다(p..무슨 검사에서 명치뒤쪽에 암덩어리 하나가 더발견되서 수술이 미뤄지고 항암치료를 먼저받았습니다. 항암치료가 무섭긴 무섭더라구요.
웃음많던 엄마가 항암치료후 계속되는 구토증상과 관절통으로 내내잠못자고...... 다행이 일주뒤에 상태가 호전되서 밥도 먹고 아프기전과 같았었는데.. 3주째 되는 오늘 몇일전부터 머리가 빠지고 치아가 아프더니 잇몸염증이심해져서 얼굴 반이 심하게 부어오르고 어쩔수없이 이 두개를 발치하였습니다.
인모 가발알아보는데 가격이 만만치않더라구요.. 엄마한테 가발하나 못해주는 제 모습에..눈물이 납니다.. 우리 어린 동생들때문에 엄마 스스로 머리 골룸스타일이라고 우스게 소리하시는데... 왜 항암가발은..보험이안될가요.... 말할사람도없고.. 너무 힘들고 막막해서 글올려봅니다.. 읽어주셔서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