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핀란드 헬싱키 반타 공항에서 찍은 사진.

여행은 보통 남는 게 없다, 돈 낭비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여행지에게 보고 즐겼던 것들을 떠올리면 아련해지고 그리워지고

그 여행이 정말 행복했던 여행이라면 떠올리면 떠올릴 수록

마치 좋아하는 사람을 생각하는 것처럼 설레지 않나요?

누군가와 나눌 수 없는 이 감정을 돈으로 환산하는 건 정말 아까운 짓인 것 같아요.

기회만 된다면 또 가고 싶네요. 어디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