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만 살펴보니 이 께임은 막 레이드하고 장사하고 뭐 만들고 놀라는 그런 께임은 아닙니다.
그냥 오밀조밀하고 아기자기한 맛으로 하는 그런거죠.
빌어쳐먹게도 저랑은 극악의 상성을 자랑하는 게임입니다.
난 제작을 원해 종놈들을 부려먹는 건 제작이 아냐 내 몸을 혹사하면서 크래프팅을 해야겠다고
난 내 자신을 설탕플렌테이션에서 사탕수수 빻는 노예처럼 부려먹는 그런 게임을 원해
하지만 어쩌겠습니까, 께임이 요모양인데 바꾸자고 지*을 할 수도 없는 법이니...
제 자신을 게임에 우겨넣어서 맞춰줘야죠.
그런 의미에서, 띵가띵가 돌아다니면서 남은 어떻게 해먹고 사는지 느긋하게 돌아다녀볼까 싶다가...
이왕 돌아다니는 거 의미부여를 좀 해볼까 싶어서, 각 지역의 부유함의 상징인 개인택지를 점거하고 사는 양반네들의 주택을...
허락도 안받고 마구잡이로 문 따고 들어가서 멋대로 품평하는 그런 시간을 가져볼까 합니다.
꼬우면 문을 잠그고 사시던가 하하하
그 첫번째 시간으로, 어쩌면 처음이 마지막이 될 지도 모르겠지만
요즘 나라가 망하니 마니 소리가 많은 그리스 어느 동네 같은 희고 퍼런 컬러링을 자랑하는...
리스 항구의 주택지를 구매하신 부르조아 양반네들 집을 살펴보겠습니다.
참고로 단풍콩전은 채널이 200개나 되지만 택지는 그 200개중에 유일하게 하나만 존재합니다.
이미 구매한 택지는 아무리 좋아보여도 집주인이 재정상태를 감당할 수 없어서 파산하기 전까진 못 구매하니 손가락이나 빱시다.
아니면 프롤레타리아 혁명이 단풍잎월드에 몰아쳐서 전부 부르조아라고 숙청당해서 사라지면 또 모름
그럼 어디 남들은 집을 어떻게 잘 해놓고 사나 한번 구경해봅시다.
이런 일에는 도둑놈 캐릭이 어울릴 것 같았지만, 어차피 문 따고 들어가는 것도 아닌데다 이런 짓 하다 목격되면 좀 그러니...
여차하면 목격자 모가지를 비틀어버리기에 적합한 클라쓰의 캐릭터를 골랐습니다.
이미 대놓고 들어간다는 점에서 암살이랑은 거리가 멀지만
첫번째 방문주택
왜 1동부터 차근차근 살펴보지 않느냐고 물으신다면....
귀찮아서 그냥 제일 가까이 보이는 집부터 들어갔습니다. 아, 뭐, 왜요.
제가 집배원도 아닌데 123 순서대로 할 필요는 없지요.
일단 집 대문에 써져 있듯이 이 집 이름은 '방비 스위트홈'입니다.
얼마나 달달하게 꾸며놨는지 들어가봅시다.
......와우
시작부터 무슨 최종보스 만난 기분이 드는 만큼 압박스러운 인테리어 퀄리티를 자랑합니다.
아무리 시공간을 넘나드는 문짝을 지나쳤다고 하지만 뭔 요정의 숲으로 꺼진 줄 알았습니다. 쩌네요.
일단 입구에 구성해놓은 바와 테이블 구성이 인상적입니다. 들어오자마자 놀다가라는 듯한 느낌이 풍기네요.
보나마나 저기 서있는 사람은 100% 집주인이 아닐테니 꼬여서 낚여서 노는 중인 어떤 사람이겠지요.
...뭐 집주인일수도 있고요. 아,뭐,왜요. 그럴수도 있는거지.
글로발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테이블 좌석마냥 꾸며둔 세팅
입구에선 사실 훈훈한 휴식공간 컨셉이라고 생각했습니다만, 좀 들어오니 제가 영 글러먹었다는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여길 보고서 이 집 컨셉을 깨달았습니다. 뭐냐구요?
'악에 맞서 싸우기 위한 정의의 용사들의 비밀 기지'
본 컨셉은 작성자의 추측일 뿐이며 실제 집주인의 의견과는 다소 다를 수 있습니다
비밀기지라는 컨셉에 걸맞는 매드 사이언티스트의 연구동으로 추측되는 구획
뭐 비밀기지라는 게 다 그렇잖습니까. 멤버들이 휴식하는 공간과 작전회의하는 공간,
그리고 꼭 한 명 이상은 존재하는 정신적으로 심각한 문제가 있지만 발명품 하나는 끝내주게 잘만드는 천재 박사님의 연구실
물론 그런 양반네들의 정신상태에 걸맞듯이 연구실이라고 하기에 뭔가 살짝 나사빠진 모양새가 있지만, 뭐 그런 류의 박사들이 다 그렇잖습니까?
세상은 결과만 좋으면 장땡이거든요.
훈훈한 휴식공간이 아니라 악에 맞서 싸우는 용사들의 비밀기지로 추정되는 결정적 근거
훈훈하게 쉬다 가라는 의도였다면 포대같은 거 설치하고 살겠습니까?
보나마나 본진 급습한 악당들이 앞에 잘 마련된 휴식공간에 낚여서 차나 한 잔 할때 보스턴 차 사건마냥 골로 보내버리려는 의도가 다분합니다.
가끔 출동에서 서로 사이 안 좋아진 멤버들이 서로 뒤통수 칠 때도 쓰기 딱 좋겠네요.
강제적 동료애 및 결속력 확보장치
아무튼간에 악에 맞서 싸우는 용사님의 집은 이 정도로 봤으면 충분하고, 딴데갑시다.
보통 집에다가 비서를 두진 않죠
바텐더 겸 오퍼레이터로 추정되는 아가씨가 슬슬 의심하기 시작합니다.
나같아도 집에 누가 쳐들어와서 둘러보고 이건 어떻니 혼자 중얼거리면 의심하겠구만
목격자를 살려두면 후환이 있지만, 본진 오퍼레이터 조지면 데드플래그 꽂히기 딱 좋은데다,
전 악당짓은 안 하는 착한 암살자이기 때문에 그냥 갑시다.
정말입니다. 최소한 전 죽을 이유가 있는 놈만 죽여요.
다음 방문할 주택
첫 집이 워낙 임팩트 있는 비밀기지였기 때문에 뭐 다음 집도 그렇게 꾸미고 사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두번째마저 호화찬란한 파워임팩트한 집이 나타나면 곤란한데 말이죠.
설마 여기가 악당 본거지라는 전개는 아니겠지?
그딴거 없고 평범한 숲속의 전원주택
뭐, 이정도면 무난한 마이 스위트 홈이겠네요. 폭포 옆에 마련된 숲 속의 자그마한 나의 안식처.....
습도 쩔겠어요. 지금 집에서도 습도가 80%가 넘어가서 제습기를 거의 풀가동하지 않으면 미쳐 돌아갈 것 같은 기분 느끼는데 말입니다.
아니, 게다가 리스항구는 푸르딩딩한 포카리스*트 컬러인데 왜 집들은 죄다 목조목조틱에 우드우드틱한 포레스트풍이랩니까?
무슨 집 밖은 포카리스*트인데 내부는 노스페*스에요 이럴거면 저기 엘리니아 숲속 주택을 사라고....
거기다 왜 집에 들어왔는데 죄다 풀바닥을 사랑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비싼 돈주고 산 집 바닥에 잔디를 심는 부르조아들의 센스는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아니, 그게 부자다운건가?
다음 집으로 가봅시다
됐구요, 다음주택
포레스트에서 벗어나나 싶었는데, 다음 코너는 서점입니다.
보나마나 또 목재목재 분위기겠죠. 왜요, 책장도 목재고 책도 목재로 만드니까 우드스멜 팍팍 풍기겠지.
대체 이 포카리*웨트 분위기에 왜들그리 나무를 쳐바르는지 모르겠단 말입니다.
나무 좋아하면 그냥 엘리니아를 가라고....
오, 생각보다 나쁘지 않음
걱정했던 것과는 다르네요. 여긴 제대로 포카리컬러를 써서 인테리어를 했습니다.
이래야죠. 바깥 벽이 푸르딩딩하면 안도 푸르딩딩하게 해줘야죠.
서재 컨셉도 딱 알맞게 적절한 배치가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이 집 주인은 친절하게 고용인의 휴식도 염려해준 듯 해먹 침대도 설치를....
어, 잠깐. 쟤 이름이 왜저래.
...착각인 것 같습니다. 인간적인 처우는 개뿔이고 그냥 집지키는 멍멍이 취급이네요.
하긴, 개인 주택을 가지려면 꽤나 금전이 필요한 단풍잎 월드에서 자기 집 있다는 건 부유층에 속한다는 뜻인데,
부유층에 속한 이들이 다 그렇듯이 이 집 주인도 경비원에 대한 처우가 말이 아니군요.
오프라인이나 오프라인이나 경비원에 대한 인간적인 처우가 필요합니다.
궐기하라 단풍잎월드의 고용인들이여, 세상은 혁명을 원한다. 고투혁명
찝찝한 기분을 털어버리고 다음 주택을 방문합시다
아직까지 3*3 주택지를 차지할 만큼의 재력을 자랑하는 사람은 등장하지 않은 모양입니다.
하긴, 저기 집값이 쩔어주던데 저걸 구매하려면 아마 매크로를 와장창 돌리는 로보트의 주인 정도는 되야겠죠.
하지만 그러다 걸리면 영정각이니 차칸 단풍잎월드 주민들께선...
하지마 새퀴들아 내가 그리폰 잡는데 채널 10개 가까이가 오토들한테 점령당해서 개고생을 했어. 젠장 참가인원이 반도 안 돼....
뭐, 잡담은 치우고 들어가봅시다. 이번 집주인은 뭐 어떤 인테리어를 했ㄴ.....
......
패스, 그냥 나갑시다.
어쩐지 대문 이름도 안바꾸고 산다 싶더니 그냥 안이 풀밭이여
허탈한 마음은 접고 다음 방문주택
집 주인장이 넥슨과 애증의 관계인가 봅니다. 하긴 저도 넥슨에 대해 안 좋은 감정 많이 가지고 있긴 하죠.
해킹에, 해킹에, 해킹에.... 아 시1발 그만.
글 지울뻔했네. 순간 내가 뭐하러 이딴짓거리 하나 빡칠뻔했어요. 일단 참읍시다. 쓴 것도 있고 투자한 시간도 있는데 글은 마저 써야죠.
일단 입장해서 집 주인의 감정이 얼마나 반영되었나 살펴봅시다.
이게 뭐지
순간 나갔다가 다시 들어와봤습니다. 하지만 제가 잘못 들어간 건 아니더라구요.
근데 시1발 이건 대체 뭐죠? 내가 지금 어디에 들어와 있는 거죠?
이게 대체 뭐냐고!!
뭐긴 뭐야 던전 미로지
예쓰, 그렇습니다. 넥슨을 향한 집주인의 딥♂다크♂한 분노가 형상화된 장소입니다.
말 그대로 던전, 내부는 농담 아니라 미로. 오직 이 깊고♂어두운♂공간은 집주인에게만 허락된 미궁입니다.
이정도로 한 사람의 마음을 딥♂다크♂하게 만들었다는 점에서 넥슨이 참 나쁜겁니다.
아니 얼마나 흑화가 되었으면 집에다가 던전을 만들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네
일단 목적달성을 위해 돌파를 시도했지만 헤매다 저도 이 집 주인장과 같은 깊고♂어두운♂마음을 가질 것 같아서 후퇴하겠습니다.
던전마스터집주인으로 추정되는 상대의 여유로운 티타임
그러고 보니 이 미궁의 도착지점에서 느긋하게 앉아 상황을 주시하고 있는 캐릭터가 보이더군요.
이 미궁의 내부를 파악했다는 건 곧 이 곳을 만든 장본인, 고로 집주인으로 추정을 할 수 있겠죠.
아무튼간에 미궁의 주인답게 호칭마저도 딥♂다크♂한 모양새입니다. 그대는 욕심쟁이 우후훗♂
자, 자. 일단 던저...아니, 이 집에서 빠져나갑시다. 좀 더 머물렀다간 저기 보이는 고용인들마냥 갇혀버린 채 영원히 탈출도 못할지도 모름.
던전탈출 후 좀 밝은 분위기를 기대하고 방문하는 다음 주택
아, 시바. 색조도 그렇고 구성도 그렇고 흐콰될 것 같은 집이었습니다.
이번에 방문할 곳은 좀 화사하고 밝은 분위기로 제 마음 속에 깃든 내면의 어둠을 몰아내주길 기대합니다.
흐콰될 것 같으니 빨리 들어가서 살펴봅시다.
마음을 안정시켜주는 해양 휴양지같은 컨셉의 인테리....어?!
그나마 다행스럽게도 이번 집은 뭔가 휴양 스멜이 묻어나는 인테리어로 절 반겨줍니다.
아아, 조금 전에 들어갔던 딥♂다크♂한 집에서 묻은 검댕이 씻겨지는 기분이네요. 저기 선베드에 잠깐 누웠다 가도 되려....
어어어, 잠깐. 시1발 잠깐만. 어어... 시발 튀어. 눈에 띄면 위험해.
시1발, 망했어요. 흐콰된 중2병 던전에서 탈출했더니 권왕 본거지로 기어들어왔음.
권왕의 본거지답게 냉랭한 침실
하... 어쩐지 겁나 크고 넓은 집이다 싶었는데, 역시 이만큼 넓은 집의 소유자는 그만한 능력이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시1발, 님들 아까 못봤어요? 권왕이요 권왕. 권왕이 왜 집안에 어슬렁거려?
....권왕이 집지키는 거 봐선 아마 이 저택 소유자는 켄시로나 유리아 정도는 되나 봅니다.
세기말이라도 있는 거 다 있는 넓고 호화찬란한 주택
그래도 권왕이 어슬렁거리는 집이라고 하기엔 너무 잘 꾸며놨습니다. 세기말임에도 불구하고 가재도구가 완비되어 이쓰요.
하긴, 핵떨어진 캐피탈 웨이스트랜드에서도 사람은 살고 모하비 웨이스트랜드에선 아예 뉴 베가스에서 카지노가 성행하긴 하죠.
뭐 권력자는 세계가 멸망하더라도 누릴 건 누리고 사는 법이니까요.
권왕 및 그 칭구들에게 희생된 잡졸들의 위령비
권왕께선 트로피도 정성스럽게 신경쓰시나 봅니다. 뭐, 쟤네들이라면 저렇게 썰려나갈 만도 하죠
저도 저 정도는 갖출 능력이 되지만 집이 쫍아서 갖다놓질 않으니까요.
뭐, 넓은 집이야말로 세기말 패자의 권리 아니겠습니까 여러분?
으아아 권왕이다 으아아
일단 튑시다. 권왕이랑 마주해서 비석 되긴 싫으니 최대한 빠르게 도망칩시다.
뭐 죽어도 비석되서 부활하면 장땡이지만, 죽는게 유쾌하진 않는 법이니까요.
권왕의 거처 옆에 보금자리를 튼 이 집은 대체 얼마나 간땡이가 부은 것인가
자, 권왕의 거처에서 탈출한 뒤 바로 옆으로 가봅시다.
무려 2층짜리 건물이네요. 택지를 구매한 자의 특권이자, 돈이 조오오오오오올라 많다는 증거기도 하죠.
생각해 보세요 여러분, 2층집이면 공간이 넓겠죠? 공간이 넓으면 안에 잡아넣을 블록 값이 더 들겠죠? 그럼 돈이 많아겠죠?
과연 이 건물의 소유주는 어떤 힘을 가지고 있길래 겁대가리를 상실하고 권왕 옆집에 사는 것인가....
무난한 입구
뭐 무난한 집 내부네요. 그냥 넓고 평범해 보이고... 뭐 그게 다에요.
잠깐, 여태까지 현관을 이렇게 넓게 쓴 집이 있었나? 없던 거로 기억하는.....
넓어
그냥 *나 넓어
여러분, 세상에는 간단한 규칙이라는 게 있습니다.
보통 부자들은 겁나 넓습니다. 20평 내외면 적당히 살 수 있는 집도 괜히 7,8,90평 막 너어어어얿게 해놓고 그냥 구석에 가구 떵그러니 냅두고,
정원도 그냥 소소하게 하면 될 거 걸어서 10분 걸릴 것 처럼 드럽게 넓게 해놓기도 하죠.
아무튼 넓은 건 부자놈들의 전매특허이자 상징이자 트레이드 마크라는 겁니다.
너어어어어어얿은 침실
그렇습니다, 이 집주인은 그냥 돈이 조오오오오오오오오올라 많은 갑부인 겁니다.
이런 부르주아를 봤나
쓸데없이 너어어어어얿은 거실
제가 말했죠? 돈 많은 것들은 집 쓸데없이 넓기만 하고 가재도구는 떵그러니 냅둔다고.
뭐때문에 그렇게 불편하게 사는지 모르겠습니다.
넓은 거 좋아하면 운동장에다 매트리스 깔고 살면 될텐데 말이죠.
하지만 돈이 많으니 집을 운동장마냥 넓게 씁니다. 너어어어어어어어얿게!
이런 건 그냥 내버려 둘 수 없죠. 프롤레타리아 정신을 담은 공격을 해 줘야 합니다.
받아라 전력 과소비 어택!
하하하하하하 전기세로 고통받아라
냉장고 문을 활짝 열어버리고 나왔으니 다음 달 전기세를 두려워해야 할 것입니다.
이렇게 부르조아를 향한 정의가 실천되었습니다.
정의로운 전기세 공격을 먹이고 뿌듯한 마음으로 마지막 주택 방문
이제 마지막 주택입니다. 다른 공간은 아직 터만 덩그러니 남아있거든요.
근데 값이 정말 끔찍하게 높아서 어지간하면 계속 빈 공터로 남을 것 같습니다.
헌데 여기 대놓고 공사중이라고 써다붙였는데 괜찮을려나 모르겠습니다.
아... 역시
뭐, 인테리어 공사중인 집에 무단으로 쳐들어간 제가 나쁜거죠.
다음엔 좀 더 화사한 공간이나 뭐 그런 게 되어있겠지요. 안 그렇겠습니까?
...어쩌면 제 집마냥 그냥 공사 하다 냅두고 영원히 살 지도 모르고 말입니다.
근데 집은 귀환셔틀로만 쓰니까 안에 들어가질 않으니
이렇게 리스 항구에 있는 주택들을 일일이 둘러보았습니다.
각자 나름의 개성과 음모와 정의로움과 세기말 패왕틱과 그냥 돈지랄(....)로 개성을 표출하고 있었습니다.
둘러보니 저도 집 하나 구해놓고 살고 싶.... 아, 나 집 있긴 있지. 임대맨션이지만.
뭐 저도 인테리어라는 데 관심을 둬봐야겠습니다. 한 칸에 삼천원짜리 물은 못 해도 말이죠.
아무튼 간에, 땡스 포 와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