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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글이 물의를 일으켰군요. 의도는 그게 아닌데...
게시물ID : humorbest_26719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김밥Ω
추천 : 80
조회수 : 4749회
댓글수 : 9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0/03/23 20:30:47
원본글 작성시간 : 2010/03/23 18:41:13
타지에서 수술때문에 서울로 와서 갈데도 없고 pc방에서 8시간을 있었는데 너무 혼자 서러워서
글을 썼었습니다. 잘곳이 없어 이리저리 떠돌아 다녔습니다.
단지 저는 가벼운 말이라도 몇글자라도 위로를 받고 싶었었습니다...왜냐면 제 옆에는 아무도 없었기 때문에요....물의를 일으켰다면 죄송합니다....




오늘 수술을 했구요...


끔찍했습니다.
하지만 다른 존재에게는 더 끔찍했겠죠..


구두에서 병원에서제공하는 슬리퍼로 갈아신는데 거기에 핏자국이 있더군요.
누구의 핏자국일까...순간생각이 들더군요.
엄마의 피? 아가의 피?
........

주사를 맞고 마취를 하고...평소에는 주사바늘 그렇게 싫어했는데 아픔조차 못느꼈습니다.
누워있는 송장마냥 6시간을 누워서 수술을 기다렸습니다. 천정을 바라보며 온갖생각을 다했습니다.









죄송합니다. 하늘에서 나중에는 축복속에 태어나세요...
평생가슴에 안고살겠습니다...꼭 나중에는 축복속에서 태어나세요.....
나중에 태어나서 나에게 복수를 해도 할말이 없을것같습니다....

















댓글들 찬찬히 봤습니다.
저는 잘못을 한 인간이기에 .. 제 잘못 맞습니다.
이글을 보는 청소년 아니면 애인이 있는 분들 곧 애인생길분들....등....

자신의 만족을 위해서 콘돔을 안낀다던지
날짜맞춰서 관계를 한다던지(매우 위험합니다.)
질외사정을 한다던지.
절대하지마세요........................................

죄가있는 여자가 이런말 하니까 우습겠지만.....저같은 사람이 없길 빕니다...

사랑하지 않는 사람과 하지마세요...
사랑하는 사람과 하더라도 혹시 아이를 가질경우 결혼할수있는상황이길 빕니다...



제발 이젠 저같은 사람이 없길 빕니다.


저는 큰 죄를 지었습니다. 이짐 평생 안고 살아가겠습니다....
물의를 일으켜서 죄송하구요....모든댓글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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