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진짜퓨ㅠㅠㅠㅜㅠㅠ 오늘 진짜 아침부터 최악이었어요 최!악!ㅠㅠㅠ

오늘 원래 9시부터 수업인데 교수님 사정으로 10시로 늦춰졌거든요

여기까지는 좋았어요... 미리 공지하셔서 잠도 더 잤거든요... 아침밥도 맛있었어여...

양치하고 이제 화장을 시작해볼깡! 룰루루 하면서 앉아서 바르는데

메베 바르고 보니까 오른쪽 볼이 좀 뜬 거예요....? 각질도 보이고..? 나니?

좀 당황스러웠지만 눈에 크게 띄지 않아서 넘어가서 쿠션으로 팡팡 두들기는데

다 뜨는 거예욬... 하... 오른쪽 왼쪽 할 거 없이......

그리고ㅠㅠㅠ 아니 지금 대자연 올 날도 좀 남았는데 왼쪽 볼에 큰 뾰루지가 난 거예여!!!!

이게 안 가려져서 빡치기보단 그냥 이런 큰 뾰루지가 났다는게 더 화나요ㅠㅠ 고3때도 이것보다 피부가 좋았는데..부들부들

그리고 뭐.. 화장은 망했어요....

눈썹은 항상 마음에 안 들었지만 오늘 유난히 뭔가 부자연스러웠고

섀도우도 이것저것 올리다가 색이 좀 옅어져서 음 색감을 좀 더해보자ㅎ한 게 발색 빠-와!!!! 하면서 존재감을 뿜뿜

입술도요... 무마하기 위해서 어머니께 하사받은 립글로즈를 발라보았으나 소용이 없었다고 한다...

똨ㅋㅋㅋㅋㅋ 감기에 걸려섴ㅋㅋㅋㅋㅋ 아침 수업때 재채기를 연속으로 한 10번은 한 것 같아요.

시험기간이라 열람실에서 공부하려 했으나 시도 때도 없는 재채기로 그냥 기숙사에 왔어요...

콧물이 줄줄 해서 화장 지우다가 속눈썹 2개 날아가고... (하.. 내 소듕한 속눈썹ㅠㅠㅠ맨날 빠져ㅠㅠㅠ)

대야에 물 받았던 거 버리다가 바지에 다 흘리고........

오늘 진짜 최악이에요 최악... 끔찍.... 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