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있었던 일인데요.
4호선에 안산 방향 타고 가던 중
어떤 40대 중 후반? 남성이 20대 초반 여성에게 주먹질 위협하고 쌍욕을 하드라구요.
그것도 술취한 채로요.
평소에 술 먹고 깽판 치는 놈들은 원래 인성이 그렇다라는 생각을 하기에 짜증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만약 제 여자친구나 여동생이 저런 일을 당한다면 난 어찌 했을까 생각이 드는 순간 그 여성 앞에 가서 몸으로 가드를 해줬고, 그 이후에도 그 취객은 멈추지 않더라구요.
전 뚜껑이 열리고 말았습니다.
나 : 뭐하는 거야! (샤우팅)
취객 : 뭐.... 임마? ..... (너무 크게 샤우팅해서 어벙벙)
나 : 조용히 해 , 나 쳐다보지마
취객 : 아니 내가 뭐 임마? ..
나 : 조용히 해 , 나 쳐다보지마
취객 : 아니 내가 다음역에 내릴꺼야...
나: (가만히 쳐다봄)
취객 : 아니...
이러고 다음역에서 내리더니 다른칸으로 가더군요.
그러고선 다른 사람들에게 자기 억울하다 개소리를 하더니
전 평촌역에서 내렸고 그 이후의 상황은 모릅니다.
이건 제 개인적인 생각인데요.
여성분들이 위험에 쳐했을때, 자기 몸 정도는 간수할 수 있는 사람이면 꼭 도와주세요.
그래야 개또라이새끼들이 자기 하고 싶은 대로 못합니다.
그리고 저기서 "나 쳐다보지마" 는 상대방의 기를 확 죽일수 있습니다.
눈 깔아 이런건 협박죄로 묶일수 있기에 저 문장이 좋습니다.
반말도 효과적입니다.
저런놈들은 존대해주면 더 날뛰니까 반말로 첫 한방에 기를 죽여야되요.
근데 어쩌죠 더이상 할말이 없네요.
그럼 이만.
(제 편 들어주신 아저씨와 옆에 할머니 감사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