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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best_2666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고은마녀★
추천 : 172
조회수 : 4251회
댓글수 : 13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4/02/12 09:16:07
원본글 작성시간 : 2004/02/12 00:26:42
삐리리 텔레콤에서 근무중입니다..
우선 유머글은 아닌듯하여 정말정말 죄송합니다-_ㅠ
그렇다고 태클 걸어오면 반사......;;;;;;;;;;;
졸업.입학 시즌을 맞아 휴대폰 사러 오는 사람들이 많다.
엄마.아빠랑 같이와서 한번 훑어보고는 제일 좋은것을 집는 아이들...
"얼마예요?"
"396,000원입니다"
"얼마 안하네~~"
뒤에 서 계시는 부모님의 마음을 알기나 하는지..
40만원이나 하는것을 선뜻 사달라고 한다
부모님은 자식 졸업축하선물이라 뭐라 하지도 못한채 그저 사줄 뿐이다
엄마가 30만원짜리 최신형은 아니지만 그래도 꽤 괜찮은 폰을 골라도 난리다.
자기는 최신형이 좋단다. 카메라는 꼭 있어야 된댄다...
그런데 그애들은 알고나 있을지 모르겠다
자신의 부모들은 흑백에 단음이 흘러나오는 구형 단말기를 2년째 쓰고 있다는것을...
휴대폰 바꿀때도 차마 그 단말기를 버리기가 아까워
조금이라도 보상이 되지 않을까 싶어 직원들에게 조르는 자신의 부모들을 그애들은 알려나 모르겠다..
부모들에겐 그 30만원이 얼마나 큰돈인지......
컬러폰에 40화음짜리 폰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엄마가 "너 졸업했으니 폰 바꿔줄께~" 라고 하시면
"아냐~ 엄마꺼부터 바꾸자~ 이게뭐야 요즘 누가 흑백을 들고다녀!!"
라고 하는 아이들은 과연 몇이나 될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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