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스팀에서 핫한 핵폭발 60초 (원제 60seconds) 입니다.
이 게임 사운드도 그래픽도 발랄하기 그지없는데 내용물이 미쳐도 제대로 미쳐있습니다
제 멘탈은 프레디나 롤같은걸로 단련돼서 왠만하면 끄떡도 안한다고 자부하는데, 오늘 터진 시추에이션에 제대로 멘붕당했습니다.
사전설명하자면 가족 모두 병걸린와중에 약 하나를 엄마(돌로레스)에게 쓰고 물자를 구하러 내보낸상황.
아빠는 결국 아사하고 아이들도 아사 직전입니다.
바로 하루뒤 엄마가 물자를 구해서 돌아왔지만 아이들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져있고 남편은 이미 죽어있습니다.
결국 엄마는 미쳐버렸습니다.
며칠뒤 누가 문두드리길래 열어줬더니 총을 쏴버리더군요 ㅡㅡ;
이런 상황에서 정신이 돌아올 강철멘탈이 어딨겠냐마는..
식량도 물도 떨어진 마당에 강도들이 강제로 침입해서 게임오버 당했습니다.
이게 이지모드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이...지...모.....드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