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팀 : 럼블 스웨인 쉬바나 소라카 그레이브즈 적팀 : 이렐리아 제라스 카서스 알리스타 이즈리얼 쉬바나 정글로 적팀을 멘붕시키던 중이었습니다. 퍼블따먹고 5킬을 연속으로 어시를 먹으면서 탑/미드/봇 라인을 전부 흥하게 했습니다. 하지만 그때까지 카서스 정글이 몸을 보이지 않아서 두려웠지만 그냥 초보인가보다 하고 즐겁게 유린중이었습니다. 하지만 후반에 갈수록 한명씩 짤리거나 오버플레이로 인해 밸런스가 맟추어 지면서 어느새 킬이 36 VS 36에다가 전부 만렙찍고 풀템/코어템 다나오고 한타싸움이 승패를 좌우하는 그림이 나오게되었습니다. 저희팀에는 소라카가 서포터가 처음이었고 적팀은 카서스가 잘 못하더군요. 결국 바론신경전에서 소라카가 먼저 맞으면서 한타싸움이 유발되었고 저희팀이 적팀보다 원딜이랑 AP캐릭 포커싱을 잘해서 5명 전원이 살아남았고 저쪽은 3명이 죽고 카서스랑 이렐리아만 살아남았습니다. 저희 5명 전원이 완전 개딸피였고 카서스의 궁이 빠지지 않은 상태였지만 저희는 두렵지 않았습니다. 카서스의 카운터 "소라카"여신님께서 계시니까요. 좀 딸피이긴 하지만 풀템에 만렙인지라 바론을 먹고 귀환을 탈려고 하는도중 마침 카서스 궁 "진혼곡(캐스팅 3초)이 보이더군요 저희는 전체채팅으로 "ㅋㅋㅋ" 이러거나 "풉!푸풉!"이러면서 장난을 치면서 우월감을 한껏 느끼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진혼곡이 보이기 1초쯤이었나 그때까지도 소라카님이 궁을 쓰지 않자 저희는 정말 다급하게 "소라카님 궁궁!!" "궁!!!!!!" "굼ㅈ먼나ㅣ어"(오타까지 난리났었음)" "야의 색햐 궁쓰라고!!" 이랬지만 소라카님은 쿨하게 여신포스로 말씀하셨습니다. 소라카 : 아까 저 맞았을때 썼는데요? 이 채팅 상황이 진혼곡 캐스팅 2초쯤이었음 그리고 재빨리 채팅을 했죠 쉬바나 : 그럼 힐이라도! 아무한테나 빨리 힐!!!!!힐!!!!!! 이번에도 여신포스로 쿨하게 말하더군요 소라카 : 마나가 없어요~ 카서스의 카운터는 "일단 나부터 살고 보고 마나관리 안하는 소라카"입니다.